놀이매트 버리기 (no! no! 재활용)
트렘폴린(방방이) 밑에 있던
두꺼운 스티로폼 매트이 있었어요.
운동기구를 놓고 써도 된다는
6.5cm 두꺼운 스티포롬이에요.
'트렘폴린을 정리하면서 버릴까??' 하다가
어차피 버릴거,,'아이들이랑 만들기나 해보자' 하고ㅋ
아이랑 암체어(?)를 만들어 봤어요.
**놀이 매트 버릴 때는 관리실에 말하고
폐기물 스티커를 붙여서 내놓아야 해요**
(크기에 따라 1000원~ 5000원 정도 하는 것 같아요)
트램펄린 다리 자국이 그대로 남아있는
스티로폼 매트예요.

1. 스삭 스삭 칼로 잘라줍니다!
(의자 사이즈는 따로 정하지 않고;;; 감으로 했어요;;)

2. 방석 매트는 따로 박스 투명 테이프로 붙여줍니다!
(혹시 몰라 방석 매트는 탈부착으로 했어요.ㅋㅋ
커버를 씌우고 쓴다면 분리되어 있는 게 빨기 편하잖아요)

아이는 자기 의자 만드는 거라며 신나서 옆에서
박스테이프를 붙여요;;;ㅋㅋㅋ
(아이에게는 뭐든 놀이지요^^)
3. 의자 모양을 생각하며 스티로폼을 자르고 붙인다.
(의자 틀 위에 방석 매트를 올려놓은 거예요.)


4. 스티로폼 위에 안 쓰는 누빔 원단을 붙인다.
(원단도 재활용~ㅋ)
어차피 몸판은 세탁을 못하니 풀로 붙여 놓아도 돼요.
(목공 풀로 붙으면 잘 붙어요)
그러고 나서 그 위에 다시 커버를 씌우는
방법으로 할 거예요.

5. 목공풀로 붙인 원단과 원단은 바느질로 연결한다.

6. 방석 원단은 따로 씌우고, 완성한다^^

목공풀로 붙인 원단은 속 원단이고,
겉에 마음에 드는 원단을 사서 전체적으로 다시 씌우려고요.
(아이가 얼마나 앉는지도 좀 보고요.ㅋㅋ)
아이랑 급하게 만들어 본 거라, 겉 원단을 미리
준비하지 못했어요^^;;;;
자르고 붙이고 꼬매고 하는데 두 시간도 안 걸렸어요.

한 달에 한 번씩 zerowaste 챌린지에 도전 중이거든요^^
버리기 전에 한번!!
사기 전에 한번!!
제발 그냥 깔끔하게 버렸으면~ 하는 남편 눈치 보며
오늘도 제로 쓰레기에 동참했습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