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놀기

여아 바느질 놀이

복숭아빛 시간 2020. 6. 25.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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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손으로 이것저것 만드는 걸 참 좋아해요~
요리는 빼고요^^;; ㅋ
그래서 집에서 심심할 때마다 무엇인가를 만들거나 그리거나 했더니, 옆에서 아이들이 엄청 하고 싶어 하더라고요.
역시 뭘 보고 자라느냐는 중요한가 봐요~ㅋ


근데 바느질은 바늘이 위험하기도 하고, 옆에서 계속 봐줘야 해서 못하게 했더니 5살 딸아이가 삐졌어요^^;;;ㅋ
'자기도 바느질하고 싶다며~~!! 자기도 뭔가 만들고 싶다며~~!!' 하도 옆에서 징징거리길래
아이가 할만한 바느질 크래프트를 검색 후 몇 개 사줬더니 엄청 좋아하며 잘하길래 공유해요~^^

'여아 바느질'이라고 검색했어요.ㅋㅋ

슬리퍼, 안경 등 꽤 여러 가지가 나오더라고요, 전 아이가 좋아하는 가방 만들기를 몇 개 구매했어요.

가방도 종류가 많죠?ㅎㅎ

천이 아니라 고무(?) 판 같은 얇은 판이 재단되어서 들어 있고 바늘구멍도 다 뚫려 있어서 첫 바느질을 

하기에 딱이에요.ㅎ

바늘이랑 실도 들어 있어서 가위 말고는 따로 준비할 것이 없어요. 가격도 꽤 저렴해요~ㅎ

 

바늘이에요.

구부러질 정도로 약한 플라스틱이라 하나도 위험하지 않고,  돗바늘처럼 구멍도 커서 아이가 하기에 어렵지 않아요.

먼저 하나를 꺼내서 해봤어요~

큰 아이도 하겠다며 같이 시작했어요. 재단되어 있는 조각들을 뜯어서 준비해 두고요.

바늘에 실을 연결한 후, 구멍에 바늘을 넣으며 시작해요.ㅋ

          

 

정말 너무너무 재미있어해요.

구멍과 바늘이 커서 5살 아이가 하기에도 하나도 어렵지 않아요.

물론 옆에서 좀 도와줘야 하고 매듭도 해줘야 하지만, 6살이나 7살부터는 혼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완성됐어요^^!!

뭐든지 완성작이 나와야 아이들은 성취감을 느끼잖아요.ㅎㅎ

가격 대비 정말 괜찮은 놀잇감인 것 같아요.

아이 혼자 한 거라 중간중간 스티치가 다르지만, 전 그냥 뒀어요.ㅋ

 

나름 튼튼해서, 한참을 가지고 놀 수 있을 것 같아요.

색과 디자인도 그렇게 촌스럽지 않고 괜찮아요.ㅎ

 바느질을 해보고 싶어 하거나, 만들기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딱인 것 같아요.

30분도 안돼서 완성이 되기 때문에 아이가 지치지도 않아요.

나머지 가방도 다 만들어 보고 싶어 했지만,ㅎ

시간을 조금 끌어야 할 것 같아, ㅋ 나머진 내일 만들자고 했어요.

 

심심해하는 아이가 있으면 한번 해보세요~~

재미있는 활동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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