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공유

경주 켄싱턴 리조트(디럭스 플러스)

복숭아빛 시간 2022. 11. 9. 11:04
반응형

원래 10월에 경주 여행을 준비했었는데

큰 아이의 학교 소풍과 겹쳐서 취소했어요.

3년 만의 소풍이라고 너무 기대하는 아이한테..

차마 소풍을 빠지라고 할 수가 없더라고요...;;;ㅋ

 

취소하고 다시 날짜를 잡아서 예약하려고 하니,

숙소가 거의 다 마감....

(경주 여행이 인기가 많은 줄 몰랐어요..;;ㅋ)

 

 

그래도 다행히 '켄싱턴 리조트'가 예약이 가능해서

'켄싱턴 리조트 디럭스 플러스'에 묵었어요.

복도식으로.. 세월의 흔적이 그대로 묻어있는~~ㅎㅎ

 

 

켄싱턴 리조트 경주

경상북도 경주시 보문로 182-29

https://map.naver.com/v5/entry/place/11627287?c=14390089.190870825,4281470.412240969,13,0,0,0,dh&placePath=%2Fhome&entry=plt

 

네이버 지도

경주시 북군동

map.naver.com

 


1. 디럭스 플러스 숙소 컨디션

 

경주는 숙소가 오래된 것이 많다고 들어서

큰 기대를 하지 않았고,

아이들에게도 당부해 두었는데...

그래도 실망스러운 건 어쩔 수 없더라고요.ㅋ

 

숙소는 첫인상이 중요하잖아요?

근데... 들어가자마자 작아서 놀람.

주방은 정말 작고 협소했고,

쿠쿠밥솥은 90년대나 볼 수 있을 법한 ;;;;

아직도 이런 밥솥이 있나?? 할 정도였지만

(뭐.. 여기서 밥 할 거 아니니까 ;;;;)ㅋ

 

 

그나마 침구는 다 깨끗하고 방도 따듯했어요.

 

 

화장실도 조금 당황하긴 했지만...ㅋ

미끄럼 방지 매트 깔아있으니 조금 안심

별거 없긴 하지만, 그래도 깨끗했어요.

 

사실,, 신랑 회사에서 예약한 거라

미리 컨디션을 체크하지 않았어요.

(원래 그냥 따라가는 스타일..ㅋ)

그래서 더 당황했던 것 같아요.ㅋㅋ

입실 후, 우리가 예약한 방이 맞는지 데스크에 다시 확인까지

했으니까요 ^^;;;ㅋ

 

어차피 우린 휴양이 아니고 견학이야!!

경주 일정이 많아서 숙소에선 잠만 잘 거니까,

화장실이랑 침구만 깨끗하면 되지~~

 

 

**그래도 예약하실 때는 리모델링 여부를 체크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켄싱턴 디럭스 타입은 3가지예요.

디럭스 - 리모델링 안됨

디럭스 플러스 - 부분 리모델링

켄싱턴 디럭스 (클린룸 ) - 올 리모델링.

 

 

전 지나고서야 알았니만

예약할 때, 리모델링 여부를 확인하세요^^

 


2. 켄싱턴 리조트 부대시설

 

테라스 밖에서 보이는 캠핑장이 밤이 되니 예쁘더라고요.

큰 아이가,

"엄마! 여긴 안보다 밖이 더 예뻐!"

ㅋㅋㅋㅋ

 

평일이라 그런지 바비큐 하는 팀이 두 팀 밖에 없었어요.

텐트도 있고, 바로 옆에 놀이터도 있어서 좋을 것 같아요.

 

 

* 캠프닉 빌리지 BBQ

시간 : 17:30~ 19:30

문의 : 054) 748 - 8400

그래도 우리는 귀찮아서 당연히 패스~~ㅋ

그냥 편하게 1층에 있는 애슐리에서 저녁 먹자! ㅎ

 

 

* 애슐리 퀸즈

조식 : 07:00 ~ 10:00

런치 : 12:00 ~ 15:00

디너 : 17:00 ~ 21:00

문의 : 054) 777-1034

아이들은 시작도 전에, 디저트 먹을 생각에 신났고요~ㅎ

저도 애슐리가 너무 오랜만이라,

다른 지점과 비교는 안되지만 무난했어요~

신랑은 별로라고 했지만, 뭐~ 편하잖아요~ㅋ

투숙객은 10% 할인돼요~!

 

 

* 프랑 제리 베이커리

경주 시그니처 사과빵이 있는 베이커리 까페

 

1층에 아담한 까페가 있어요.

시그니처인 사과 빵이 있는데, 진짜 사과처럼 생겨서 놀랐어요.ㅋㅋ

인기가 많아서 인지, 1인당 구매할 수 있는 수가 정해져 있어요.

 

이런 건 당연히 맛을 봐야지~~^^

맛은 크림치즈랑 사과 필이 들어간 맛~

맛있어요^^

그래도 맛보다는 모양이 다 한 것 같아요^^!

 

 

1층 베이커리 앞에 있는 매장에서 짧은 쇼핑도 하고,

그냥 지나칠 수 없으니, 또 뭐 하나 사고~ ㅋㅋ

(계산은 매장 앞 베이커리에 해요)

 

그래도 오가는 1층에 이것저것 있어서 나름 재밌었어요~

 

 

 

* 팜 빌리지

본관 뒤편에 귀여운 토끼네 집

 

본관 뒤편으로 가니, 작은 집들이 옹기종기 있고

그 안에 엄청 포동포동한 토끼와 염소가 있어요.

몸집에 비해 집이 너무 작아서 ;;;

조금 슬펐던 ,,,ㅜㅜ

옆에 자판기에서 토끼나 염소 먹이를 사서 줄 수 있는데

전 못 주게 했어요.

움직이지 않고 먹기만 하는 게 왠지 짠해서요...

그래도 아이들은 귀여운 토끼랑 인사해서 좋대요~

 

 

 

 

*트리 하우스

서관 1층 뒤편 숲 속 놀이터

 

캠프닉 빌리지 바로 옆에 작은 숲속 놀이터가 있어요.

아이들은 뭐 어디 가나 놀이터만 있으면 신나잖아요.

짧은 시간에도 아침저녁 틈틈이 잘 도 놀아요^^

 


 

켄싱턴 리조트의 부대시설은 숙소 컨디션보다 좋은 것 같아요~ㅋ

저흰 휴양 목적이 아니라,

경주에서 보고 싶은 게 많은 아이들의 꽌 찬 스케줄을

소화해야 했기에...

숙소에선 거의 잠만 잔 것 같아요.

그러기엔 괜찮은 숙소였어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