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이 1월이 시작된 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벌써 4월이예요. (달력을 한 장 넘겨야 할 때~!) "4월은 잔인한 달" 이란 말 들어본 적 있으시죠? 엘리엇의 장편시 ‘황무지’의 첫 구절인데 시 전편을 읽어본 적은 없어도 "April is the cruellest month" 이라는 문구는 들어보셨을 거예요. 시 내용은 몰라도 그냥 왠지~ㅋ 4월은 조심조심해야 할 것 같은 느낌... 그리고 4월은 그리스도교의 중요한 날인 부활절이 있는 달이기도 하죠. 죽음에서 다시 살아나는 부활절... (여기서 말하는 죽음은 꼭 생명의 죽음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요) 그리고 4월은 세월호 사건이 있었던 달이기도 해요 ㅜㅜ 너무나 절망스럽고 끔찍했던 그날... 그때만큼 잔인한 4월은 없는 것 같아요.ㅜㅜ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