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이 1월이 시작된 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벌써 4월이예요.
(달력을 한 장 넘겨야 할 때~!)
"4월은 잔인한 달"
이란 말 들어본 적 있으시죠?
엘리엇의 장편시 ‘황무지’의 첫 구절인데
시 전편을 읽어본 적은 없어도
"April is the cruellest month"
이라는 문구는 들어보셨을 거예요.
시 내용은 몰라도 그냥 왠지~ㅋ
4월은 조심조심해야 할 것 같은 느낌...
그리고 4월은 그리스도교의 중요한 날인
부활절이 있는 달이기도 하죠.
죽음에서 다시 살아나는 부활절...
(여기서 말하는 죽음은 꼭 생명의 죽음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요)
그리고 4월은 세월호 사건이 있었던
달이기도 해요 ㅜㅜ
너무나 절망스럽고 끔찍했던 그날...
그때만큼 잔인한 4월은 없는 것 같아요.ㅜㅜ
2022년 임인년 4월은 갑진월이에요.
★왜 갑진월이지?
4월 갑진 월은 60갑자 중 두 글자가
천간 지지에 온 것이에요.
위로 쭉쭉 뻗어 가는 양의 목(木)인 갑(甲)이 천간에
수분을 머금은 따듯한 땅인 양의 토(土)인
진(辰) 토가 지지에 왔어요.
그래서 천간 지지 순으로 읽어 갑진 월이에요.
★ 갑진은 어떤 글자일까?
갑목은 땅 위로 올라오는 강한 기운이에요
그래서 보통 갑목은 강한 의지와 희망을 상징하며
추진력이 강한 생명력을 뜻해요.
그리고 진토는 수분을 머금고 있는
따듯한 토양이에요.
진토의 지장간에는 무토 계수 을목이 있는데,
이건 나무와 땅과 물을 다 갖춘
준비된 땅이라는 의미이죠.
그래서 갑진은 갑목이 마음껏 솟아오를 수
있는 땅이자 기회이죠.
거기에 태양만 있다면 목의 기운은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 임인년의 갑진 월의 의미는?
2022년, 임인년은 시작부터
임인월 계묘월로 흐르면서
물의 기운이 정말 강했어요.
그래서 급격한 변화와 변동이 있었죠.
즉, 임인년의 지지에 있는 목의 기운이
힘을 잘 쓰지 못하는 상황이었어요.
그런데 4월 갑진월의 갑목이 위로 올라오면서
그나마 임인년의 목(木)의 기운이 좀 살아날
수 있을 것 같아요.
진토가 수분을 머금은 땅이긴 하지만,
갑목은 물의 기운을 쭉 빨아들일 수 있는
강한 기운이거든요.
그래서 수의 기운이 어느 정도 조절되지 않을까요??
이렇듯 4월은 2,3월의 혼란이 조금은 가라앉고,
조금이나마 봄의 기운을
느낄 수 있는 달이 될 것 같아요.
올 4월은 그동안 힘들지만 다시 부활하는
겨우내 꽁꽁 얼었던 땅이 녹고
새로운 꽃과 나무가 피는
그런 달이 되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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