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무용단(크리스마스 무료 공연-루돌프)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이면,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과 공연이 많았는데요.

올해는 코로나 19 여파로 집에서만 있어야 하는 

크리스마스가 되었죠..ㅜ

 

아이들에게는 직접 체험 만한 게 없잖아요.

직접 보고 만지고 느끼는 세상이 아이들의 감각을 초연하게 만들고 자기만의
새로운 세상을 만드는 힘이 될 테니까요.

코로나 19의 가장 큰 피해자는 아이들인 것 같아요.ㅜㅜ

 

얼마 전, 큰 아이가 작년 크리스마스에는 본

'스쿠루지의 세 가지 선물' 뮤지컬 이야기를 하더라고요.ㅎ

전 의도적으로 아이들을 공연이나,
미술관, 박물관등을 데리고 다니는데, 
올해는 다섯 번(?)도 못 간 것 같아요.ㅜㅜ

 

그래서 혹시 집에서라도 즐길 수 있는
체험이 없을까 찾아보다가.

국립현대무용단에서 주체한 '루돌프'공연을
알게 되었어요.

작년엔 예술의 전당 자유소극장에서
'루돌프'를 공연했었는데,

아이들과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멋진 공연이었대요.

그러나 올해는 12월 3~6일 예정이었던
(루돌프) 공연이

코로나 `9 확산 여파로 취소되고, 대신

12월 23일부터 27일까지 영상화한 (루돌프)를

국립현대 무용단 유튜브에서 무료 상영한다고 해요.

 

 직접 보는 무용수들의 몸짓과, 무대 냄새,
조명의 감동은 아니지만....

그래도 다른 자극과 크리스마스의 이벤트가
되길 바라며~~

집에서 불 꺼놓고, (크리스마스트리와 촛불만 켜고)

아이들과 즐겨볼까 계획 중이에요.ㅎㅎ

출처:국립현대무용단 홈페이지

관람 방법

1) 국립현대무용단 (www.kncdc.kr)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생중계 클릭

www.kncdc.kr

국립현대무용단

 

 

2) 국립현대 무용단 유튜브로 바로 가기

(지금은 미리보기를 하고 있어요. 궁금하면 들어가서 미리 확인해 보세요^^)

https://m.youtube.com/watch?v=kVK1P7W9Jnw

국립현대무용단은 지난 2018년부터 5년간

'어린이 청소년 무용 레퍼토리 개발 프로젝트(2018~2022)'를 추진하고 있대요.

그래서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공연을 많이 하고 있나 봐요.

 

이번 루돌프 공연은...

루돌프가 '빨간 코를 가진 사슴' 이 아닌,
'빨간 엉덩이를 가진 원숭이'라는 가설에서

이야기가 시작된대요.

'루돌프가 왜 사슴이 아닌 원숭이일까?라는
질문을 하게 하는 

익숙한 대상에서 다른 것을 상상할 수 있는 낯섦을 자극하는 것이에요.

재미있겠죠?ㅎ

무용수들이 팔, 다리 몸으로 다양한 동물을 표현하고, 숲을 형상화하는 것은

아이들에게 또 다른 자극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다양한 예술작품을 접하고 느끼고 생각하는 것은

힘든 시기에 우리에게 새로운 영감과 희망을 주는

비타민 같은 것이라고 생각해요^^

 

"싫어하면 어떡하지? 어렵지 않을까?
지루하지 않을까?" 등 

걱정하지 마시고, 어렸을 때부터 자연스럽게

계속 다양한 예술경험을 할 수 있도록
노출시켜 주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every child is an artist"라는 피카소의 말처럼,

아이들이 가지고 태어나는 예술적 잠재력을 

계속 키워나간다면, 

자신만의 양질의 삶을 가꿔나갈 수 있다고 생각해요.

 

비대면 크리스마스 공연이지만,

집에서 늘 보는 tv대신 아이들과 앉아

"루돌프"공연을 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아 공유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