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여행을 끝내고 안동이나 단양 구경하고
집으로 돌아오려고 했어요.
그런데 안동에 적당한 숙소를 찾지 못해 고민 고민하다가
(괜찮은 건 거의 다 예약;;;)
단양에서 급하게 잡은 '소노문 단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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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노 문 단양
충북 단양군 단양읍 삼봉로 187-17
소노 문 단양도 연식이 있어서
크게 기대를 안 했지만...
딱히 다른 리조트가 없어요.ㅋ
그래서인지 평일인데도 빈방이 많지 않더라고요.
그래도 신랑이 '호수 뷰'로 업그레이드했으니~~
살짝 기대하며, '가보자!!"
스위트 룸 온돌
저흰 아이들이 있어서 온돌룸으로 했어요.
첫인상은~??
"엄마~~ 리조트가 왜 이렇게 늙었어~~??"
ㅋㅋㅋㅋ
그래도 "호수 뷰" 라잖아~~
커튼을 열어보자!!
어?? 호수가 있긴 있지만...;;;
"엄마~ 저기 놀이터가 있다!"
ㅋㅋㅋㅋ
호수보다 옆 아파트 놀이터가 더 잘 보이는..ㅋㅋ
(호수 뷰에 또 한 번 실망...ㅋ)
스위트 룸은 방 2개에 화장실 2개, 주방, 거실이에요.
어차피 밥 해 먹을 거 아닌 주방 한번 쓰윽 보고~
그래도 밥솥은 경주 켄싱턴보다 최신 거였어요.ㅋㅋ
(잊혀지진 않는 경주 켄싱턴의 쿠쿠밥솥,,ㅋㅋ)
온돌룸인침실 방 2개 한번 보고~~
(오랜만에 보는 장판~ㅋ)
화장실 체크~~
(안방, 거실 두 곳 모두 욕조는 없어요)
그래~! 하룻밤이니~~
침구 깨끗하면 되었지^^
(침구는 4 식구가 자기에 충분히 많고 깨끗해요)
그냥 이대로 여기서 '응답하라 1988'을 찍어도
될 것 같은 인테리어였지만~~ㅋ
그래도 위생상태를 괜찮았어요^^
그래도 단양에 딱히 숙소가 없어서 그런지
평일인데도 주창장은 꽉 찼더라고요~~
(저녁에 돌아와서 주차를 하기 우해 2~3바퀴 돌았어요)
근데 저녁이 되니 반전~~ㅎㅎ
아이들과 단양 구경하고 돌아오는 길에,
숙소 한 바퀴 돌고 들어가자고 했는데
가을 단풍과 아기자기한 조경이 참 예뻤어요^^
귀여운 인공 달과 분수고 있고~
조금 쌀쌀하긴 했지만, 단풍은 밤에도 멋지구나~ㅎ
애들과 숙소를 나와서 근처 호수를 보면서
산책도 하고요~~ㅎㅎ
숙소를 나와 호수 쪽으로 쭉 걸어가면
조경이 예쁘게 되어 있어서 저녁 산책할만해요^^
나무들에 다 조명을 해 놓아서^^
사진도 찍고, 장난도 치면서,
아이들과 즐거웠어요~~ㅎㅎ
산책길 옆으로 보이는 호수 조명도 멋있고요~ㅎ
산책을 마치고 숙소에 돌아오니~
달빛을 받아 멋지게 펼쳐진 호수 뷰~~ㅎㅎ
뷰 업그레이드 하고도 괜한 구박을 받던 신랑도
저녁에서야 어깨 폈어요.ㅋㅋ
(낮보다 밤이 훨씬 예뻐요!!)
자는 방에도 반짝거리고 에뻐서~~
방에 커튼 안 치고 잤어요.ㅋㅋ
저도 단양은 처음이라,
아무런 정보가 없었는데
은근히 볼 것도 많고 관광객도 많더라고요~
근데 왜 마땅한 숙소는 없는 걸까요??
그래도 가을 단풍 실컷 보고~~
경주에서 집에 오는 길에 단양에서 1박잘하고 왔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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