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방학이라 소소하게 여기저기 다니고 있어요.
특히 가까운 경기도 중심으로. ㅋ
보통 큰아이 둘째 아이의 취향 고려해서
스케줄을 짜는데
이번엔 둘째 여아를 위한 프로그램이었어요^^
수원 11CM 에서 진행되었어요~
일일 일 씨엠은 수원 복합문화공간
으로 1971년에 설립된 연초제 초장이었대요.
2003년 3월 14일 가동이 중단되면서 20여 년간 방치
되어 있다가 수원시민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으로 재탄생된 거라고 해요~
건물의 히스토리가 있으니 더 재미있는 느낌^^
실내는 굉장히 넓고 쾌적해요.
전시공간과 라운지가 분리되어 있지만
열린 공간에 있어서
더 자유롭고 편안한 느낌이었어요.
2023. 08. 05 현재 전시 중인
<사람 안에 사람 안에 사람>
이란 전시를 봤어요.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 맺음'을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한 전시였어요~~
관계 속에서 조화와 균형을 찾자는
은근 생각하게 하는 메시지 ^^
시각 예술이라 그런지,
5학년 남아에게 더 쉽고 편안하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나름 즐기는 남아 ㅋ
알바벳을 댄싱맨에 접목시켜
암호를 푸는 재미있는 공간도 있었어요~
질문에 나만의 답도 만들어 보고
전시되어 있는 댄싱맨의 메시지도 풀어보고
아이와 재미있게 감상했어요^^
워크숍 시간에 맞추어
여아는 김지은 작가님과 교육실로 향합니다~~
만들기 뿐만 아니라
마트료시카 인형으로 놀이와 이야기를
이어 나가시더라고요^^
현재 활동하시는 작가님과의 미술수업이라니~~~^^
사실 저도 같이 듣고 싶었어요. ㅋㅋ
아이도 너무 만족해하며
재미있었다고 해요^^
멀리서 보이는 집중하는 아이들^^
아이들이 워크숍을 하는 동안
옆 라운지에서는 가야금 앙상블 '수담'의
공연이 준비 중이었어요!!
12줄의 전통 가야금이 아닌
현대 음악에 맞춰 25줄로 개량된 가야금이라고 해요
음이 더 풍성하고 맑은 느낌~^^
무엇보다 가까운 곳에서 연주자분의 손끝까지
느끼며 들으니 너무 감동~!!
열린 공간이어서 전시와 음악을 함께 들을 수 있는
자유로운 느낌이 너무 좋았어요^^
공연과 워크숍이 모두 끝나고,
옆 건물 카페&베이커리에서
빵도 먹고요^^
덥지만 건물 주위를 구경할 겸
산책도 하고요^^
가을엔 더 좋을 것 같아요~
아이와 엄마가 같이 만족하는 시간이었어요~ ㅎㅎ
아~! 111CM의 다목적실과 교육실등이
대관이 가능하다고 해요~~
역시 수원시민을 위한 문화시설^^ ㅋ
내가 사는 지역에
문화시설이 많이 생기는 것은 반가운 일이잖아요~~
규모가 크진 않았지만 쾌적하고 깔끔해요!
현재 주차장이 공사 중이어서
주차가 힘들었지만 ㅠㅠ
공사가 끝나면 오기가 더 편할 것 같아요^^
전 가끔 좋은 전시가 있으면
와 볼 생각이에요^^
수원 111CM에 다양한 전시와 교육이 많으니
아이와 나들이 갈 때 참고해 보세요^^
https://www.swcf.or.kr/111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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