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 영어

리딩게이트 (p북 활용)

복숭아빛 시간 2020. 5. 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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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며칠 큰애가 리딩게이트 출석에 집착(?)하길래,  왜 저러지? 했는데..ㅋ
리딩게이트 독서왕 콘테스트가 시작되었더라고요.

 

레벨이 kc라 보통 한 권에 얻을 수 있는 점수가 3~4 포인트 정도인 것 같아서 상품권과는 멀어보이는데.^^;
성실상이라도 타고 싶다며 엄청 열의를 보이네요.ㅋ

계속 포인트에 직찹하며 책을 읽기에..;;;ㅋㅋ
주객이 바뀐것 같아 reading(문자를 읽고 이해하기)의 본래 의미를 상기시켜주었어요.

일단 도서관에 가서 책을 빌려오는 수고로움을 정성으로 포장하고,ㅋ

읽는 것에 더 집중할 수 있게 하루에 2권은 꼭 페이퍼 북으로 해보기로 했어요.

 

paper books 은 레벨이 kc부터 있더라고요.

일단 어느 정도 문장을 혼자 읽을 수 있을 정도가 되어야 가능하기 때문인 것 같아요.

 

 

paperbook은  library에 들어가서 p북을 클릭하면 레벨별로 paper book list를 볼 수 있어요.

 

 

 

장르와  인기순, 최신순 등으로 책을 찾아볼 수 있고요.

 

 

 

 

 

저희는 미리 보고 싶은 책을 고른 후, 도서관에서 5권을 빌려왔어요.

도서관에서도 책이 레벨별 분류되어 있어서 책을 찾기 쉬어요.

kc가 paper book은 level-1 인 것 같아요.

 

 

사실, 책을 열어보고 좀 놀랐어요. 

같은 레벨의 e- book보다 글밥이 적고 단어도 쉽고 너무 간단하더라고요.

그래서 왜 그러지?? 의문을 가졌는데, 다 읽고 독후활동을 하면서 의문이 풀렸어요.ㅋ

 

 

(p book 활용법)

1.책을 빌려와, 내가 빌린 책을 리스트에서 찾는다.

2. 얼마나 재미있었는지 묻는 질문에 체크하고 story 전체 듣기를 한다.

cd가 없어도 리딩게이트에서 오디오를 지원해줘요.
이제 북마다 음성지원여부가 다른것 같아요.
높은 레벨은 거의 안되는 것 같고요.

 

 

3. 듣고 난 다음에 study를 한다.

study는 여러 번 할 수 있지만, 두 번째 시도할 때는 포인트가 내려가요.

 

 

4. 단계별로 테스트를 한다.

 테스트는 e-book과 비슷한 영역으로 나눠서 학습할 수 있게 되어 있어요.

그리고 테스트에 통과해야지만 점수를 얻을 수 있어요.

 

 

 

*e-book과 p-book의 차이

1. point 획득
e-book은 스터디 하다가 틀려도, try agian!이라고 하면서 계속 시도할 수 있게 해 주고
어쨌든 study를 다 마치면 점수를 줘요. 
하지만 
 p-book은 스터디를 계속 틀리면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고 인지 했는지 study가 중단돼요. 
그리고 스터디를 통과하지 못하면 점수를 얻지 못해요. 
중단된 스터디는 하루 지나  다시 시도해야 하지요.(꼭 하루가 지나야 해요) 
그러니, 대충 읽고 대충 풀면 절대 안 돼요!
2. 스터디 문제 읽기
e-book의 스터디는 모든 문제와 문항을 다 읽어주지만, p -book은 문제만 읽어주고, 문항은 스스로 읽어내야 하지요.
summary 부분도 제시된 문장들을 스스로 읽고, 선택해야 하며  선택한 문장이 맞았을 경우에만  읽어줘요.
단어 공부도 처음에만 읽어주고,  문제를 풀 때는 단어만 보고 골라야 해요.

리스닝은 잘 되지만, 읽기가 힘든 아이들은 p-book이 어려울 수 있겠더라고요.

그래서 p-book책의 난이도가 e-book보다 글밥이 적고 쉬워 보였던 이유인 것 같아요.

저희 아들도 e-book은 다 읽어주니 글밥이 많아도 힘들어하지 않는데,

p-book은 혼자 다 읽어 내야 하니 힘들어하더라고요.

 

듣기와 읽기는 확실히 다른 영역이어서, 아이들이 e-book과 p-book를 같이 하는 게 훨씬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무래도 읽어주는 걸 듣는 건 읽기보다는 듣기에 집중하게 되잖아요.

집중 듣기를 하게 시켜도, 오디오북을 따라 읽게 시켜도, 처음부터 직접 스스로 읽어내는 것과는

완전히 다른 자극과 시도인 것 같아요.

저희도 앞으로 적어도 하루에 한 권 정도는 p-book으로 읽을 생각이에요.

 

다른 나라의 언어를 배우는 데 가장 좋은 방법은 '읽기'라고 해요.

사실 영어책이 아니여도, 독서는 아이에게 너무나 좋은 자극이고 활동이잖아요.

우리나라 모든 아이가 독서왕이 되면 좋겠어요^^

 혹시 리딩게이트를 하고 계신다면 p-book도 같이 할 수 있게 해주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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