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화는 조선시대에 서민들이 그렸던 그림이에요. 양반 사대부를 중심으로 발전한 문인화나 수묵화가 아닌 서민들이 '목적'을 가지고 그렸던 그림이죠. 민화의 가장 대표적인 그림이 '까치와 호랑이'예요. 까치와 호랑이는 조선시대에 신분에 상관없이 좋아했던 그림으로 서민 뿐 아니라 궁궐이나 사대부 집안에서도 문 앞이나 집안에 걸어놓았다고 해요. * 왜 '까치와 호랑이' 그림을 좋아했을까? 조선시대에는 호작도 또는 맹호도라고 불렀던 이 그림의 가장 큰 목적은 액을 막고 복을 기원하는 데 있어요. 그래서 새해 정월이 되면 이 그림을 집안에 걸고 좋은 한 해를 기원했다고 해요. 즉, 새해맞이 그림이라고 할 수 있죠. ㅋ 뿐만 아니라 연말연시 전후로 동네 사람이나 친척 스승에게도 이 그림을 연하장처럼 선물로 주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