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고전 평론가이신 고미숙 작가님을 좋아해요. 고전이라는 다소 지루하고 어려운 분야도 고미숙 작가님의 해설 한 스푼만 있으면 힘들이지 않고 책장을 넘길 수 있기 때문이죠~ㅎ 겨울방학이라 "엄마~! 엄마~!"를 수도 없이 불러서 책을 폈다 덮었다를 수십 번 반복하면서도 끝까지 읽어낸(?) 책이에요.ㅋ 새해를 시작하는 이 때에 만나게 되어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한 책이고요^^ 청년 붓다 바람과 사자와 연꽃의 노래 전 불교신자는 아니예요. "고미숙" 작가님의 이름만 보고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이죠! ㅎ 설날을 전후로 컨디션이 계속 안 좋았는데 그래서 그런지 모든 고통에서 자유로워지는 붓다의 '열반의 상태'가 더 흥미롭고 진지하게 다가왔던 것 같아요. ㅋ 우리가 흔히 알고 있고 쓰고 있는 '천상천하 유아독존(일체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