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 찬스로 오랜만에 책을 구입해서 읽었어요. 아이들 책이나 문제집으로 집에 책이 늘어나는 게 싫어서 전 왠만하면 도서관을 이용하는데, 역시 책을 사는 즐거움은 읽는 즐거움과는 다른가 봐요.ㅋㅋ 오랜만의 책 소비에 기분이 up^^!! 소비의 즐거움이겠죠?ㅋㅋ mkyu에서 추천해줘서, 읽고 싶었던 책이라 교보문고 도착하자마자 찾았는데 약 500페이지가 되는 책의 두께에 살짝 고민했어요. 그런데 책의 표지 뒤에, "이 책 한 권이면 지금 당신이 있는 곳 어디에서나 불안을 극복하고 마음의 평화를 이룰 수 있다!"라는 달콤한 멘트에 넘어가 버렸어요.ㅋㅋ 하루에도 몇 번씩 요동치는 감정과 갈팡질팡하는 저에게 "Peace & purpose"라는 메시지만큼 강렬한 것은 없었죠.ㅋ 이 책을 읽으면 진짜 수도자처럼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