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핀인형 만들기(박스 재활용)

미술놀이를 좋아하는 작은애가
한참을 사람을 그리고 오리고 하더니,
'움직이면 좋겠다~'라고 하길래

집에 있는 할핀이 생각났어요.ㅎ

할핀 아시죠?
압정같이 생긴 머리에 다리가 두 개로
갈라져 고정과 움직임을 줄 수 있는 핀이에요.

문구점에 가면 쉽게 구할 수 있어요. 

할핀으로 아이들하고 인형을 만들어 봤어요.
집에 재활용 박스(택배상자)가 있으시면
그걸 사용하셔도 되고,
두꺼운 종이가 있으면 그걸로 해도 돼요.
움직임이 있어야 하니까
어떤 종이든 단단하고 힘이 있으면 좋아요.

 

저희가 만든 할핀 인형이예요.ㅎㅎ 귀엽죠?ㅋ

 

♣재료 : 상자(두꺼운 종이), 싸이 펜, 색연필, 자, 연필, 칼, 할핀  등

(자기 얼굴 사진이 있어도 좋아요)

 

♣주제 : 나의 인형을 만들기.

♣작업시간 : 1시간

♣순서

1. 자와 연필로 필요한 얼굴, 신체별 부위를 그린다.

 

 

2. 자기 얼굴 사진이 있으면 그대로 붙여주면 되고,
아니면 얼굴을 그려준다. 

 

2. 그려놓은 얼굴과 신체부위를 칼이나 가위를 이용해서  자르고, 부위를 맞혀본다.

 

3. 잘라둔 신체부위를 원하는 모양으로 그리고 색칠한다. 

 

4. 다 색칠한 부위별 파트를 맞춰본다

 

5. 관절 부분을 송곳으로 뚫은 후, 할핀을 이용해서 연결한다.

(구멍만 뚫어주고  아이가 한필을 끼도록 해주세요.
참 좋아해요^^)

 

5. 완성 후 재미있게 논다.

신체부위를 이야기하면서 만들 수 있어요.
팔꿈치, 무릎 목, 허리 등 우리의 몸에서
움직이는 부분과 아닌 부분을 간단히 이야기 해주세요. 새로운 사실을 안것 마냥^^;;;
새삼 재미있어하더라고요. ㅋ

여자아이는 확실히 손톱에 매니큐어까지 칠하고, 꾸미기에 집중하네요~

아이의 얼굴 사진이 있다면 얼굴 사진 그대로
붙여도 좋을 것 같았어요.
저희는 없어서 그냥 그렸어요. 

 

집에 깨끗한 택배 상자 있으면
아이와 함께 만들어 보세요.

활동 대비 완성품이 뚝딱 나와 엄청 좋아해요.ㅎㅎ

5살 아이에겐 신체부위의 명칭을 다시 한번
말해 볼 기회도 생기고요.

간단한 재료로 재미있게 만들어 볼 수 있는
미술활동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