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놀기

골판지 상자로 액자 만들기

복숭아빛 시간 2020. 7. 20.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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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아이방에 들어갈 서랍장을 샀더니,
서랍장 포장 상자 안에 골판지가 끼어있더라고요.

단단하고 깨끗해서 버리기 아까워서
예전에 이케아에서 본 골판지 상자로 만든 패널로
만든 액자를 만들기로 했어요^^

예전에 이케아에서 찍은 사진이에요. ㅋ

예쁘죠?ㅎㅎ

♣재료 : 골판지 상자, 싸이 펜, 자, 연필, 칼 등

(일반 택배 상자가 아니고, 골판지처럼 골이 있는  단단하고 두꺼운 상자예요)

 

♣주제 : 나만의 액자를 만들자.

♣작업시간 : 1시간~ 1시간 30분 

♣순서

1. 자와 연필로 필요한 길이만큼 그리고, 칼로 자른다. 

 

 

2. 원하는 액자 모양(flame)으로 만든 뒤, 테이프로 고정시킨다.

골판지 골이 있어서 겉의 면만 접착이 가능해요. 


 

3. 여러 가지 모양을 디자인한 후, 액자 틀을 만든다. 

( 골판지 상자가 긴 3줄의 조각이 있었는데, 6개의 액자가 나오더라고요~^^)

 

4. 테이프로 고정시킨 액자틀을 싸이 펜으로 예쁘게 꾸민다. 

 

 

액자 틀을 만드는 칼질은 위험해서 제가 했고, 아이들은 색칠하고 집에 있는 다른 골판지 종이로 꾸미고 스티커를 붙였어요. 

5. 그림을 넣어 액자 완성한다.

저희 집은 아이가 그린 그림을 붙이는 공간이 있어요. ㅎㅎ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아이들이 언제든 자기 그림을 붙여놓고 오다가다 감상하죠. ㅋ

2020/03/17 - [오후 3시, 아이와 미술놀이] - 우리 집 galley 만들기 (every child is an artist.)

 

 

그런데 이렇게 액자에 넣으니 그림이 한결 더 돋보이더라고요. 

액자는 벽에 실핀으로 고정했어요. 벽지를 살 짤 뜨듯이 실핀을 끼는 거 아시죠?ㅎㅎ

복도라 해가 역광이라 사진이 좀 밝게 나왔네요.;;; 
그래도 예쁘죠? ㅎㅎ

액자에 들어간 자기 그림을 보더니,
한 달에 한 번씩 액자 안에 있는 그림을 바꿀 거라며 의욕이 넘치네요.ㅎㅎ

어쩔 땐, 그림을 너무 막 붙이는 것 같아,,,^^;;;ㅎㅎ
벽이 지저분하다는 느낌이 들 때도 있지만, ㅋ

자기가 그린 그림을 걸고 오다가다 보며 만족하는 아이들을 보며~ㅎ 그냥 웃어요. ㅎㅎ

(이건 좀 정리한 거예요^^;;ㅎㅎ)

그림도 액자도 직접 만드니 아이들이 더 좋아해요. ㅎㅎ

골판지 상자가 아니어도 두꺼운 상자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어요. 

집에 깨끗한 택배 상자 있으면 아이들과 만들어 보세요~

저도 재미있었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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