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은 하였지만 오늘 개학이 또 연기된다는 소식을 듣고....ㅜ.아이들 생각하면 당연히 그래야 한다고 생각하면서도....ㅜㅜ 왠지 울고 싶은 마음...ㅜㅜ
오늘은 아이들과 또 무엇을 하며 보내야 할까요??
얼마 전부터 큰애가 바느질이 해보고 싶다고 했어요.
손걸레 만드는 방법
준비물: 잘 닦이는 천( 오래된 행주), 바늘, 실, 가위, 글루건.. 등
1. 아이들 손 크기에 맞게 천을 접어서 잘라요.
(전 행주여서 따로 재단이 필요 없었어요)
2. 접힌 곳(골선) 말고 반대쪽을 바느질을 해줍니다. (화살표 부분 - 바느질)
3. 아이들과 바느질을 한다.
뒤집어서 손이 들어갈 부분 말고(윗부분) 나머지 부분도 바느질한다.
(2학년 남아는 알려주니 제법 혼자 잘하고,
혼자 하고 싶은 5살은 달래 가며 저랑 같이 했어요)
4. 바느질이 다 끝났으면 뒤집는다.
뒤집어서 손에 맞는지 확인해보세요. 여기까지만 해도 아이들은 참 좋아해요^^ 여기저기 막 닦고 다녀요^^;;
5. 걸레를 꾸며준다.
아이들이 걸레에 이름을 붙여주고 싶어 하길래, 글루건으로 눈과 머리를 붙여 주었어요^^;
우리 집 손걸레, 청돌이 청순이에요^^ ㅎㅎㅎ
(청소후, 뒤집어서 세탁기에 넣은 후 건조기에 들어갔다 나와도 그대로에요^^)
얼마나 갈진 모르지만~~ 아이들의 청소 욕구 뿜뿜입니다^^!!
무료한 하루이지만, 그래도 아이들과 뭐라도 하면 잠깐은 웃을 수 있어요.ㅎㅎ
거창한 것이 아니더라도 다행히 아이들은 대부분 다 좋아해 요. ㅎㅎ
걸레 만든 기념으로 내일은 아이들과 봄맞이 대청소를 해봐야겠어요.
봄맞이 대청소하시잖아요??ㅎ
청소하시전에 아이들과 함께 손걸레 만들어 보세요.
시키지 않아도 열심히 청소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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