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나리'가 미국 안팎에서 91개의 상을
휩쓸면서 화재의 중심이 되고 있죠.
윤여정 배우는 한국 배우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다고 하고요.^^
자기 전에 심심해서 보는 YOUTUBE에
맨날 영화 미나리 이야기가 나와서
(미국애들은 원래 오버 오버하잖아요.ㅋ)
관심이 생겨서 신랑 쉬는 평일날
조조영화로 보고 왔어요~^^
조조 영화 하는 곳을 찾아,
수원 롯데시네마까지 출동~
09:40 상영이라 아이 둘 보내 놓고
급하게 오니 너무 썰렁~~ㅋ
코로나로 안전을 위해 평일 조조 영화를 보긴 했지만,
무서운 영화였으면 힘들었을 것 같아요.ㅋ
(너무 한적한~~~ 객석)
1980년대 미국 이민자 가족의 이야기로
잔잔하지만 깊이 있는 영화예요.
정이삭 감독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각색한 거라고
들어서 조금 더 진지하게 봤어요.
독립영화라 스케일이 크지 않는데도
러닝타임 115분이 지루하게 느껴지지 않는 걸 보면
배우들의 역할이 대단한 것 같아요~
특히 주목받고 있는 배우가 윤여정 배우님이죠?ㅎㅎ
한국 할머니의 아낌없이 주는 TOUGH LOVE에
미국 사람들이 열광한다는데,
한국 할머니의 정서를 이해한 걸까요?
어디에서든 물만 있으면 잘 자라는 미나리처럼
서로를 구해 주는 가족들.
우리나라의 정서가 가득 묻어난 이야기에
한국말로 상영하는 영화가 미국에서
큰 인기를 끈다는 참 신기한 일인 것 같아요.
영화에서 DAVID의 역을 맡은 ALAN KIM의
연기도 인상깊었어요.
영화에서, 친구가 david에게 '왜 이렇게 FLAT 하게 생겼냐고 묻는데, ㅋㅋ
완전 동감.ㅋㅋ 너무 귀엽죠?ㅎㅎ
시상식 때 미국 사람들을 여러 명 울렸다는
Alan kim의 수상소감을 들어 보셨나요?
'Is it ture?' 하며 자기 볼을 꼬집는데 정말 귀여워요.
(영화에 그런 장면이 나오거든요,ㅋ)
www.youtube.com/watch?v=RFURxNaFrfk
영화 끝나고, 팝콘과 나쵸는 take out 해서 왔어요.ㅋ
(안 먹으면 아쉬움.ㅋㅋ)
극장에서 영화 본 게 얼마만인지~~
아이들이 코로나로 이런 소소한 행복이
줄어서 아쉬우니 극장의
팝콘과 나쵸라도 먹어야죠~ㅋ
요즘까지 지치는 시기에 힘을 얻을 수 있는
영화인 것 같아요.
4월 25일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
좋은 결과가 있길 바라며~^^!
밤에 youtube 로 응원할거예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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