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정계곡 (평창에서 가까운 계곡)

저흰 주로 여름에 바닷가나 워터파크에 가는데,

아이들과 계곡에서 놀아 보고 싶었어요.

매일 집에만 있는 아이들에게

자연을 느끼게 해주고 싶은~ㅋ

친구의 소개로 알게 된

평창 베르데힐 숙소에서 약 1시간 걸려,

흥정계곡으로 와서 놀았어요.
물이 너무 맑아서 물고기가 그냥 보여요^^

흥정계곡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흥정리 흥정계곡

봉평면 시가지에서 6번 국도를 따라 5km 정도 올라가다 보면 우측으로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맑은 물의 계곡이 나타나는데 이 곳부터가 흥정계곡이다. 흥정산에서 발원한 흥정계곡은 5km에 이르는 구간에 걸쳐 사계절 맑은 물만으로도 자연의 아름다움으로 감동받을 수 있으며 냉수성 어류인 송어, 산천어 등 다종의 민물고기가 서식하고 있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흥정계곡 옆 차길로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요.

사람이 적고 물이 얉은 곳을 찾아 차를 주차 한 뒤

간단한 짐을 챙겨 아이들과 놀았어요.

물이 너무 맑아서 물고기들이 다 보이는데,

생각보다 너무 빠른 물고기들;;;

그래도 다슬기와 올챙이 작은 물고기는 조금 잡았어요.

계곡은 갑자기 깊어지는 곳이 있고,

이끼가 낀 돌은 미끄러워서 조심해야 해요!

이미 물에 빠진 아이;;;ㅋ

오빠와 달리 물고기와 곤충에 1도 관심 없는 여아는,

의자에 앉아 예쁜 돌맹이만 찾지요.ㅋㅋ

강원도는 물이 워낙 깨끗해서

하나도 꿉꿉하지 않아요.

물총도 좀 쏘고 물에 계속 있으니
살짝 추운 감이 있어서,

점심은 근처 식당에 가서 먹기로 하고

2~3시간 정도만 놀다 왔어요.

근처 캠핑장이 있는 것 같은데,

저희는 그냥 딱 몇시간 놀려고 간 거여서

단출하게 잘 놀다 왔지요^^

강원도 계곡을 찾으신다면
흥정계곡도 들러 보세요^^~

물도 많이 깊지 않아서 아이들이 놀기에 딱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