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편 - 우리 아이 어떻게 공부해야할까? (feat. 월지)

아주 면밀히 격국을 찾아서 보는 건 아니지만,

(그건 개인 만세력을 다 확인해 봐야 하니;;)

그냥 월지와 나와의 관계만 두고 보기로 했죠??

2022.06.15 - [너와 나의 이야기 (타로, 명리학)] - 1편 - 우리 아이는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feat. 월지)

아이에게 "책상에 똑바로 앉아서 공부해라!"

라며 무작정 잔소리하는 게 아닌

아이마다 다름을 인정하고, 아이에게 맞는

스타일과 방법을 제시해 주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우리 아이에게 맞는 공부 스타일을 확인하는 방법은?
1. 월지를 확인한다.

2. 월지와 일간과의 관계를 확인한다.

(즉. 월지 글자 밑의 십성을 확인!)

위의 사주는 정인이에요.

월지가 비견인 경우

비견은 친구나 형제 동료가 키워드죠.

보통 비견이 월지에 있는 아이는

자존심이나 고집이 셀 확률이 높아요.

그래서 옆에 친구보다 잘하면 자신감을 얻어

공부를 더 잘할 확률이 높죠.

나의 최종적인 목표보다 내 친구와의 우열이

더 중요할 수 있어요.

효과적인 공부방법으로는

아이가 좋아하는 친구와 같이 공부를 하게
한다던가 스터티 카페 등
스터디 그룹 활동이 효과가 있어요.

그리고 자존심이 센 만큼
칭찬이 엄청 중요하답니다~^^

월지가 겁재인 아이

겁재는 비견보다 더 자존심이 훨씬 세고
경쟁심도 높아요.

그래서 그 경쟁심을 잘 살려 공부를 하게
하는 것도 도움이 되죠.

그러나 과하게 발현되면 잘하는 것만

하려고 하고 못하는 분야에는 아예
손을 떼 버릴 수도 있어요.

그러니 자존심을 건드리지 않는 상태에서

계속 경쟁심을 자극하며 독려하는 거죠.

새로운 분야는 좋아하는 친구나 선생님과 같이

시작하면 좋고, 공부 잘하는 친구를
옆에 두고 그 친구와 선의의 경쟁을

하는 게 좋은 공부 방법이 될 거예요^^

월지가 식신인 아이

식신 격은 사리 분벽력이 좋고
손재주나 말재주가 좋아요.

보통 호기심이 많아서 이것저것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많은 편이죠.

그래서 공부도 자기가 재미있거나 흥미 분야여야

더 집중해서 할 수 있어요.

호기심이 많은 만큼 진득하게 앉아서
공부하는 것은 힘들 수가 있으니
다양한 환경 변화를

주며 계속 공부에 자극을 주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될 거예요^^

월지가 상관인 아이

상관 격은 활동적이며 말솜씨가 좋아요.

식신과 비슷하게 호기심이 많지만 더 개방적이고

환경에 자극을 잘 받는 스타일이에요.

그래서 매일 같은 장소에 앉아서
가만히 하는 공부보다

자기가 좋아하는 카페나 공간에서
공부를 하며, 한 번씩 장소를
바꾸어 주는 것도 좋아요.

그리고 공부가 지치지 않게
공부 중간에 자기가 좋아하는

활동을 넣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거예요^^

월지가 편재인 아이

재성(편재, 정재)은 인성(정인,편인)을
극하기 때문에 원론적이고

이론적인 공부를 좋아하지 않아요.

그러나 대체적으로 공간 능력에 뛰어난 편이며

수학을 어려워하지 않아요.

보이는 목표와 보상이 중요한 편재 아이들은

항상 구체적인 목표와

그에 따른 현실적인 보상이 있어야 해요.

아이와 목표 설정과 보상을 잘 상의하여

공부하도록 해보세요~

그럼 집중력이 발휘될 거예요~^^

월지가 정재인 아이

정재도 재성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목표와

그에 따른 보상이 어느 정도 필요해요.

그러나 편재보다는 조금 꾸준히 해 나가는
성질이 있어서 매일 적정 공부량을 정해주고
그에 따른 보상을 주면

공부를 꾸준히 이어나갈 수 있어요.

아주 먼 미래의 목표가 아닌 눈앞에 보이는

구체적인고 객과적인 목표를 제시하면

더 집중할 수 있어요^^

월지가 정인인 아이

정인의 키워드는 학습, 교육이에요.

왠지 우리가 생각하는 공부를 하기에

가장 적합한 느낌이 들죠?ㅋ

정인이 월지에 있는 아이는 기본적으로

탐구하고 배우는 것에 관심이 많아요.

큰 탈이 없는 한 모범생일 경우가 많죠.

공부의 단기적인 목적이나 보상보다는
이치나 원리를 탐구하는

성향이 있으므로, 벼락공부보다는

꾸준히 실력을 키워나가는 것이 맞아요.

단기적인 암기보다는 전체적인 흐름을

이해하는 것이 더 중요하니

요점 정리보다는 스스로 깨우치게

도와주시면 더 즐겁고

재밌게 공부할 수 있을 거예요^^

월지가 편인인 아이

편인은 치우친 느낌이 좀 있어요.
그래서 독특한 재능이나

특수분야에 관심을 가지는 아이가 많아요.

두뇌회전이 빠르고 눈치가 빨라 벼락치기도 잘하는

편이고, 효율적으로 공부를 하는 편이에요.

그러나 벼락치기나 잔꾀로는 멀리 갈 수 없으니

그 아이에게 맞는 재주를 찾아 깊고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게 하는 것이 도움이 될 거예요^^

월지가 정관인 아이

정관은 원리 원칙과 규범이 키워드예요.

정관이 월지에 있는 아이는 책임감도 강하고

인내심도 많아요. 그래서 디테일하게 공부계획을

세워주면 그에 따라서 잘 수행하는 편이죠.

그래서 처음부터 좋은 습관을 잡아주는 게 중요해요.

대신 실수에 자책하는 경향이 많으니

잘못된 것을 지적하는 것보다는

긴장감을 풀어주려고 하는 게 중요해요.

월지가 편관인 아이

편관은 명예욕도 많고 도전정신이 뛰어난 편이에요.

그래서 스스로 정한 목표는 꼭 이루려고 하는

경향이 강해요.

그 도전정신을 활용하며 아이를
자극해가는 것도 필요해요

그러나 너무 자극하거나 자존심을 건드리면

빗나가거나 충돌할 수 있으니

결과보다는 과정에 중점을 두는 습관을 줘야겠죠?

책임 완수가 중요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공부의 좋은 방법을 익히게

도와주면 스스로 잘할 거예요.

개인의 만세력을 보고  정확히 격을
따져본 것이 아니기 때문에

100% 맞지 않을 수도 있어요.

뭐든지 임상이 중요하니,

이것저것 해보고 진짜 나한테 맞는
공부 방법을 찾는 게

가장 중요하겠죠~ㅎ

다만, 아이에게 너무 내 스타일만 강요한 것이 아닌지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