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나의 이야기 (타로, 명리학)

가을이 오나봥~~(feat. 무신월)

복숭아빛 시간 2022. 8. 7.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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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하기 싫은데

정신만 없었던 7월 정미월이 가고

8월 무신월이 왔어요.

오늘은 입추에요.

입추는 24절기 중에 13번째 절기로

여름이 지나고 가을에

접어들었음을 알려주는 절기죠.

아직은 뜨거운 날이지만

음력으로는 입추가 되었으니

뜨거운 열기가 서서히 식혀지겠죠?

무신월은?

60 갑자 중 55번째 글자로,

천간에 토의 기운인 무(戊)

지지에는 금의 기운인 신(申)이 온 거예요.

천간 지지 순으로 읽어서 무신월이죠.

지지로 온 신금의 시간은

오후 3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이고

월로는 8월경으로 입추부터 백로까지이니

아직까지는 만물이 활짝 피는 시간이지요.

하지만 곧 열기가 끝나는 여름의 끝자락이며

서서히 음의 기운이 들어오는 거예요.



무신은 어떤 글자일까?

60 갑자의 오행은 서로 도와주는 생(生)을 하거나

서로의 기운을 설기 하는 극(剋)을 해요.

이번 달에 온 무신 월의 무토와 신금은

토생금으로 서로 생을 해요.

그래서 순리대로 일이 진행됨을 의미해요.

순리대로 진행된다는 것은

결과가 좋다는 의미가 아니라

그냥 예견되었던 대로

큰 변화나 특이사항 없이

결과를 얻는다는 거죠.

자연스럽게 next step~~으로 넘어가는 거죠.

임인년 무신 월의 의미는?

예상했지만 임인년은 정말 혼란스럽죠?ㅜㅜ

게다가 뜨거운 병오월과 정미월을 지나면서

물과 불의 갈등처럼

혼란과 갈등이 더 커지는 기분이었어요.

이제 그 뜨거운 시기가 지나니

무신 월은 좀 괜찮을까요?

무토는 양의 토로 큰 땅이나 산과 같은 느낌이에요.

그 큰 땅에 신금을 품고 있는 거죠.

금은 결과를 의미하기 때문에

그래서 보통 무신월은 결과가
나오는 달이라고도 해요.

그 결과는 사람마다 다르겠죠?

여기에 임인년의 임수와 무신월의 무토는

토土가 수水를 극하는 관계로

강한 물의 기운인 수를 무토가
조절할 수 있는 거예요.

그래서 그동안 혼란스럽고 어지러웠던 상황이

들어 나면서 조금씩 정리될 수도 있어요.

그러나 지지에 온 신금은 금생수로

물의 기운을 도와주고 있으니

아주 쉽고 갈등 없이 깔끔하게

잘 정리되는 건 힘들겠죠??



무신 월은 어떻게 보내야 할까?

아주 개인적인 운세는 임인년과 무신월의

글자들이 내 사주 8글자에 어떻게

작용하는 하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죠?

하지만 보통, 임인년의 무신월은

결과를 뒤집을 수 없는 달로

그냥 내가 뿌린 대로 거두는 달이에요.

그동안 무토인 큰 땅에
어떤 것을 심으셨나요??

이번 달에 얻은 결과는 그동안 내가

해왔던 것에 대한 결과이니

직면하고 버릴 것과 취할 것을

잘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시길 바래요.



나라 안팎으로 혼란스러운 상황은 계속되고

코로나는 다시 재확산 국면에 있고...

좋은 뉴스는 찾아볼 수 없지만...

이럴 때일수록 정신 똑바로 차리고

불필요한 것은 좀 버리고 줄여가며

내 몸과 마음을 가볍게 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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