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나의 이야기 (타로, 명리학)

MBTI와 사주팔자가 비슷할까?

복숭아빛 시간 2022. 7. 28.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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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에 우연히 아이 아빠 회사에서

아이들 진로발달검사, 기질 및 성격검사

해준다고 해서 받아봤어요~^^

사주 팔자랑 기질 검사의 결과가 비슷할까??

궁금하기도 해서요..ㅋ

총 3가지를 하였어요.

1. 학습 전략 검사

2. 진로 발달 검사

3. 기질 및 성격 검사

코로나라 비대면 상담으로 진행했어요.

메일로 먼저 질문지를 보내주시는데

아이와 보호자가 답을 한 후

다시 보내면 돼요.

(아이는 많은 문항에 지쳐함.ㅋㅋ)

그리고 검사 결과지와 함께 상담사분과

약 1시간 30분 동안 이야기를 했어요.

그 중 아이의 기질 성격검사MBTI

이루워지더라고요.

인터넷에 떠돌아 다니는 걸 해본 적은 있지만

진지하게 MBTI 검사 결과를 들어본 적은 처음이였어요.


MBTI란?

Myer Briggs Type Indicator의 약자로

마이어스(myers)와 브릭스(briggs) 가 칼 융의 심리 유형론을

토대로 고안한 성격유형 검사예요.


MBTI는 크게 태도와 기능의 지표로
나뉘어지더라고요.

태도 - 외향 or 내향

인지 - 감각 or 직관

외향과 내향은 우리가 일상에서 많이 쓰는

단어라 친숙하죠?

태도의 내향은 나의 에너지의 방향이 내부세계에

향해 있고, 외향은 내향과 반대로 외부세계에

향해 있는 걸 말해요.

그리고 인지는 판단을 내릴 때
사고형(trhinking)인지

감정형(feeling)형인지를 나누는 것이죠.

 

이렇게  mbti는  크게 정반대의 두가지의 성향을 두고

내가 어느쪽에 가까운가를 가늠하는 검사예요.

 

그런데 정말 우리는 단순하게 양 극단에 어디 쯤에 있는 것일까요??

MBTI를 듣고 있다가
기질은 확실히 4주8자가 조금 더
입체적이고 구체적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어차피 만세력을 읽는 다는 것은

그 사람의 가진 특성을 파악하는 거잖아요.

그래서 MBTI와 4주8자가 비슷한 면이 있긴 한데,

4주8자가 더 납득이 가더라고요~ㅎ


만세력은 나의 8글자 중에

나를 뜻하는 일지와

나의 환경을 뜻하는 월지가 나의 특성을

가장 정확하게 이야기 해주고 있어요.

이 두글자 만으로도 어느정도

나의 기질 파악이 가능해요~

물론 다른 글자들의 관계도 봐야 하고

대운과 세운에서 오는 글자들이 오면서

또 다른 경우의 수가 생겨요.
그래서 경우의 수가 엄청 많죠.

거기다가 우리가 어떠한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냐가 또 다른 변수가
되니~ 세상에 같은 사람 없겠죠?ㅎ

그래서 다른 두 성질을 양 극단에 두고

어느쪽에 가까운가를 검사하는 mbti보다는

만세력이 훨씬 입체적이고

구체적이라고 생각해요.

물론 만세력 또한 나의 100%는 아니예요.

mbti도 검사하는 순간마다
조금씩 변한다고도 하죠?

만약 저에게, 아이의 만세력과

아이의 기질 검사 중에 뭐가 더 도움이

됐냐고 물으신다면..

전 망설임없이 만세력이에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MBTI 보다 4주8자가 더 입체적이고

정확한것 같아요~ㅎ

아주 깊게 공부하지 않아도,

만세력의 두글자가 MBTI보다

훨씬 다양한 변수와 다양한

기질이 있으니까요~



그래도 그동안 궁금했었던 MBTI의 설명을

들으니 재미있긴 했어요.ㅋ
설명이 끝난 후,
궁금한 것이 있으며 물어보라는 상담사분께

"아이의 기질이 양육자의 영향을 많이 받나요??"
ㅋㅋㅋ

우리는 모두 다른 존재예요.

나랑 비슷한 것을 아이에게서 찾고

그것을 고착화 시키는 순간..

아이의 가능성에 금이 가는 거겠죠?ㅋ
(알고 있지만 자꾸 찾게되는;;;)

재미있는 경험이였지만

MBTI보단  만세력이
좀 더 생각해볼만한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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