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리뷰

백종원 소고기 무국 (쉽게 따라하기)

복숭아빛 시간 2020. 4. 15.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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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애 방학 한지 4달이 되어가요.
아침에 눈뜨면, 대충 하루 세끼를 정해놓긴 하는데, 
요리를 잘 못하는 저에게 하루 세끼는 정말 마음의 큰 부담이에요;;;

그래도 인스턴트나 배달음식 먹이고 싶지 않은 엄마 마음은 있어가지고, 몸이 고달픕니다;;;ㅋ
그래도 백종원 아저씨가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보고 있으면 모든 요리를 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까지 생기는 것 같아요.ㅋ

오늘도 백종원 아저씨의 도움을 받아,ㅋ 소고기 뭇국을 따라 해 봤어요.ㅋ

만드는 방법
 재료 : 

무, 소고기 (소고기는 어느 부위든지 상관없대요. 하지만 냉동된 고기는 미리 녹여두셔야 된대요.

안 그러면 부서진다고 합니다. 양지는 소의 뱃살로 기름기가 많지만 부드럽고, 사태는 다리 위쪽 살로 조금 더 질기대요.
그렇지만, 고기 국물을 먹어 보고 부위를 맞추는 사람은 거의 없으니 어느 부위든 사용 가능하대요^^)
양파 1/4개(마지막에 넣어주면 소고기 잡내를 잡을 수 있고 양파 특유의 감칠맛을 낸대요)
참기름 1큰술, 식용유 1큰술, 대파, 간 마늘 1큰술,

국간장 2큰술 (국간장이 없으면 진간장도 사용 가능하지만, 진간장은 국간장보다 짠맛이 강하니 조금 넣으래요.)
멸치액젓 2큰술 ( 까나리 액젓, 참치액젓 등 어떤 액젓이든지 상관없대요.) 
꽃소금 1/2큰술, 후춧가루 , 적당량 물, 설탕 (가을무 빼고는 쓴맛이 조금 올라올 수 있기 때문에 설탕을 살짝 넣어 준대요.)


1. 고기 핏물을 빼주는 동안 찬물에 다시마를 우린다.

 (다시마가 없으면 그냥 물로 해도 돼요)

 

2. 무랑 소고기를 썰어 준비한다.

무는 취향대로 자르면 되는데, 고기의 크기에 따라 자르는 게 좋대요.

고기가 얇으면 익는 시간이 짧으니 무도 얇게! 고기가 두꺼우면 무도 두껍게!

 

 3. 대파는 송송 썰거나 어슷 썰고 양파는 채 썰어 준비한다.

 

4. 냄비에 참기름, 식용유를 두르고 소고기를 넣어 볶는다.

맛있게 하려면 꼭 고기를 볶고 난 후, 물을 넣고 끓여야 한대요.

 

 5. 고기의 겉면이 익으면 무를 넣어 볶는다.

처음에 냄비에 소고기를 넣고 볶을 때, 달라붙었던 고기도 무랑 같이 볶으면 무에서 수분이 나와서 안 달라붙어요.

 

 6. 고기가 익으면 물, 간 마늘, 국간장, 멸치액젓을 넣고 중불에서 20분 정도 끓인다.

중간에 간을 미리 한 후 끓이면 고기나 무에 간이 배에서 더 맛이 좋대요.

 

7. 소고기가 부드러워지면 양파를 넣어 끓인다.

사태나 양지로 했을 경우는 정말 충분히 오래 끓여줘야 한대요. 전 30분 이상 중불로 끓였어요.

 

 8. 소금으로 간을 맞추고 대파, 후추를 넣어 마무리한다.

 이걸 기본으로 하여, 버섯을 넣으면 소고기 버섯 뭇국, 떡을 넣으면 떡국, 만두를 넣으면 만둣국이 된대요.

국물을 베이스로 여러 가지 응용이 가능하다고 하니 다음번에 다른 것도 만들어 봐야겠어요.
물려받은 엄마 손맛은 없어도,ㅋ 백종원 아저씨가 있어서 든든해요.ㅋㅋ

정말 맛있었답니다.^^!

 한 국 끓여놓으면 두 끼 정도는 해결 되잖아요. 다른 반찬도 크게 필요 없고요.

천천히 따라 해 보세요.

생각보다 쉽고, 참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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