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리뷰

다이나톤 디지털 피아노

복숭아빛 시간 2022. 9. 28.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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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 여아가 생일 선물로 피아노를 사달래요.

"으응?? 진짜 피아노??"

"피아노 학원 다닐래??"

"아니!"
"계이름만 써주면 내가 알아서 칠게 ~"

ㅋㅋㅋ

무식하면 용감함..ㅋ

피아노를 칠 줄 모르는 아이에게

피아노를 사줘야 하나 고민 고민하다가....

전에 잘 가지고 놀던 장난감 피아노가 생각나서

아이가 원하는 하얀색에 기능과 가격이 적당한

다이나톤 디지털 피아노를 사줬어요^^

다이나톤 DCP-575 입니다.

제품 구성은

피아노 본체와 헤드폰과 제품 사용 설명서예요.

무조건 하얀색이어야 한다는 아이의 요구를

듣고 하얀색으로 골랐어요.

고급스러운 원목은 아니지만

나름 튼튼해 보이고 연습용이나 입문용으로

괜찮은 것 같아요^^


상대적으로 저렴한 피아노이지만^^;;

디지털 피아노라 외부 미디 기기, 컴퓨터, 오디오와

연결이 되고, 음색을 선택할 수 있으며

녹음 기능 등 다양한 기능이 있어요.

시범 연주곡과 레슨 곡이 내장되어 있어서

아이와 들어보기도 했고요^^

유치원에서 오자마자 앉아서 쳐보는 아이~

피아노를 못 치는 아이를 위해..ㅋ

손가락 번호와 계이름을 간단히 알려주었어요.

비 전문가의 느낌이 확 나죠?ㅋㅋ

그래도 아이는, 손가락 번호만 보고 재미있게 치더라고요.ㅋ

어차피 아는 노래니까,

박자는 알아서 맞추면서요~

사실 전 피아노를 치지도 못하고 별로 관심도 없는데

아이는 학원에 가기 싫다고 하고!

장난감처럼 두드리기만 할 수는 없으니...ㅋ

좋은 youtube 강의가 없나? 찾아보다가.

'그림처럼 배우는 피아노 페다고치'라는

영상을 발견했어요~ㅎ

홈페이지도 있다고 나오는데,

찾을 수 없더라고요~~

샌프란시스코에 사시는 선생님 같은데

아주 친절하게 어린이 피아노 손가락 넘버부터

박자까지 쉽게 알려주셔서

아이랑 즐겁게 배우고 있어요^^


배움에 순서가 있나요?ㅎㅎ

혼자 쳐보다가, 스스로 더 배우고 싶으면

선생님을 찾겠죠~ㅋ

사실 전 음악 전문가가 아니어서

음질의 차이는 느끼지 못해요.

그리고 디지털 피아노를 구입할 때,

가장 많이 고려하시는 게 터치감이라고 하더라고요.

이 모델도 해비 건반이라고는 하는데,
그래도 목재 건반과는 조금
차이가 있겠죠??

수준 높은 스펙의 피아노는 아니지만

기능과 가격 등 대체로 만족해요^^

아이가 즐겁게 치면서 피아노에 더 관심이

생기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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