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리뷰

에버랜드 홈브리지 (캐빈 호스텔) 숙박기

복숭아빛 시간 2022. 10. 11.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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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높고 예쁜 가을입니다.

아이들 소풍 시즌이기도 하죠?ㅎ

저희 조카가 소풍으로 '에버랜드'에 갔다 온 후

'에버랜드에 반해버렸어요.ㅋㅋ

코로나로 한동안 소풍도 못 가다가

친구들과 같이 가니 얼마나 재미있었겠어요?

그래서 친정식구들 가족 나들이로 다 같이

'에버랜드'에 갔다 왔어요^^

할로윈 시즌이라 여기저기 할로윈 장식이 되어 있더라고요.

(흐린 날씨 탓에 더 을씨년스러워 보이는 호박들..ㅋ)

대가족이 움직이니 숙소가 있어야 할 것 같아서

형부 찬스로
'용인 에버랜드 숙소인 캐빈 호스텔(본관)'
에 묵었어요.


' 캐빈 호스텔(본관)'

캐빈 호스텔이라는 이름과 너무 어울리는

통나무 숙소.ㅋㅋ

(체크인 3시 체크아웃 11시)

일기 예보의 비 소식에 걱정하며 ㅠㅠ

아침 일찍 숙소 앞 주차장에 주차를 했어요.

숙소는 3시 체크인 이어도 주차는 숙소 앞에 할 수 있어요.

입장권을 끊고 애버랜드로 들어갔어요.



숙소는 독채라고 하는데,

원래는 2층을 같이 사용했나 봐요.

아래층으로 내려가는 계단 쪽 문을 폐쇄했더라고요.

(2층은 외부 계단을 사용해야 해요!)

사실 저는 숙소에 대한 아무 정보 없이

따라간 거였는데,,,

왠지 수학여행 온 기분...ㅋㅋ

큰 방 3개에, 화장실 한 개, 작은 냉장고

티브이, 에어컨이 다예요.ㅋ

(침구는 넉넉히 주시더라고요)

가장 불편했던 점은!

역시 작은 화장실이 한 개라는 점.

(샤워실도 없어요ㅠㅠ)

세 가족이 머물기에 방은 넓었지만,

샤워실이 없는 화장실이 하나라 너무 불편했어요.

숙소 아래에 야외 화장실과 샤워장이 있었는데

비는 오고 아이들이랑...ㅜㅜ

정말 불편하더라고요...

객실 내 취사가 금지여서 취사장이 따로 있어요.

다음 날 아침에
여전히 비는 오고ㅠ

아이들과 취사장으로 내려와
간단히 컵밥을 먹었어요.


저녁은?

야간 개장을 구경하면서 장미 정원에서

맥주와 함께 먹을 계획이었는데 ㅜㅜ

오후부터 쏟아지는 비로..



할 수 없이 어른들이 우산 쓰고
열심히 테이크 아웃해서

숙소 바닥에서 저녁을 먹었고요 ㅜㅜ

1층에 있는 편의점도 엄청 이용했네요.

(숙소 1층에 CU 편의점이 있어요)

그래도 케빈 호스텔이 편했던 것은

숙소와 바로 연결되어 있는 에버랜드예요.

비가 조금이라도 잦아들기만 하면

아이들과 나가서 탈 수 있는 놀이기구를 탔어요~ㅎ

흐리고 비 오는 날씨가 어찌나 원망스럽던지.. ㅜ

그래도 숙소에만 있긴 아까워서

비옷과 우산을 의지해 열심히 나갔어요.ㅋㅋ

숙소는 정말 생각보다 아쉬웠어요.

정말 딱 수학여행 숙소 느낌?ㅋ

저희는 에버랜드와 집이 가까워서~

집에 가서 샤워하고 오고 싶더라고요.ㅋㅋ

그나마 오전엔 비가 오지 않아,

놀이기구도 몇 개 타고, 호랑이도 보고

독수리도 보고.ㅎㅎ

다행이었지만~~~
그래도 아쉬움..ㅠ

그래도 날씨만 좋았다면 숙소쯤이야~
하며  통나무 숙소를 즐겼겠죠?ㅋ

에버랜드 홈브리지가 리모델링되길 바라며!ㅎㅎ

캐빈 코스트 본관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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