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살 차이는 궁합도 안보다는 말!"
들어보신 적 있죠? ㅎㅎ
주위에 4살 차이가 나는 커플들을 확인해 보세요~
다 잉꼬부부처럼 잘 살고 계신가요?ㅎㅎ
평소 명리학이나 사주팔자를
미신이라며 싫어하시는 분들도
보통 큰 일을 앞두고는 (특히 결혼식)
택일과 궁합은 궁금해하더라고요.ㅋ
택일과 궁합의 개념은 명리학에서 유래된 거예요.
실제 조선시대 양반들은 자녀를 혼인시킬 때,
혼인 준비 과정의 첫 시작이
사주단자를 보내는 것이였어요.
즉, 신랑집에서 신랑의 생년월일과
태어난 시를 적은 종이를 신부 측에 보내
둘의 사주팔자를 통해 궁합을 보고
혼인날을 정한 거지요.
★왜 4살 차이가 궁합이 좋다는 말이 나오게 됐을까?
사주팔자의 8글자 중 오른쪽 첫 번째 칸이
태어난 연도를 나타내는 연간과 연지예요.
시간 | 일간 | 월간 | 연간 |
시지 | 일지 | 월지 | 연지 |
연간과 연지는 가족 중 조상을 나타내는데,
그 당시에는 당사자보다 집안과 조상이
더 중요한 시대였으니
4주 8자 여덟 글자 중에
시주를 중심으로 본 거예요.
내 사주팔자를 안에 가족관계를 상징하는
칸이 있다고 했죠?
(이전 포스팅 확인해 주세요)
↓↓↓
2021.07.22 - [너와 나의 이야기 (타로, 명리학)] - 내 사주팔자에 부모, 형제, 처, 자식이 있다고?(feat. 만세력의 구조)
그래서 시주를 중심으로 보고,
시지가 삼합을 이룰 때 궁합이 좋다고 한 거예요.
그래서 지지들의 합을
(서로 좋아서 붙으려는 성질이 있는 글자)
이루는지 본 거지요.
이렇게 태어난 해의 띠를 중심으로,
딱 4살 차이가 삼합을 이뤄요.
그래서 4살 차이는 서로 궁합이 좋다고 한 거예요.
★지지의 합이 뭘까?
우리가 알고 있는 12 지신이 사주 팔자의 지지를
이루고 있어요.
그 지지들도 천간의 글자처럼 서로 관계를 맺으며,
합과 충을 해요.
즉, 12지신 간에도 서로 좋아서 뭉치려고 하는 성질과
서로 극하며 충하는 성질이 있지요.
그 중 지지의 합은 서로 떨어져 있어도,
서로 힘을 합쳐서 다른 세력을 형성하며
안정을 찾아가는 걸 말해요.
★그럼 지지의 합은 뭐가 있을까?
지지 간의 합은 3가지가 있어요,
삼합, 방합, 육합이에요.
그 중 오늘 이야기하고 있는 것은 삼합이에요.
신자진 삼합 (원숭이 + 쥐 +용)
해묘미 삼합 (돼지 + 토끼 + 양)
인오술 삼합 (호랑이 + 말 + 개)
사유축 삼합 (뱀 + 닭 + 소)
각 글자마다 합해서 나오는 성질은 다르지만,
이 글자들은 서로 교류하고 협력적이죠.
다음엔 지지의 삼합의 특성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이야기해 볼게요^^
이렇게 과거에는 띠를 중심으로 사주를 봤기 때문에
시지를 중심으로 합을 이루고 있으면
관계가 좋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4살 차이는 궁합도 보지 않는다"
라는 말이 나오게 된 거죠. ㅋ
그러나 사실 년지의 글자는 내가 가진 8글자
중에 하나에 불과해요.
서로의 관계를 8 글자를 해석하고 유추해도
부족한 면이 있는데 딱 한 글자만
보고 판단하긴 어려움이 있겠죠?
다만 우리 생활 속에 '4살 차이의 맹신론'에
대한 이해는 되셨길 바라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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