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나의 이야기 (타로, 명리학)

4월은 어떨까? (feat. 병진월)

복숭아빛 시간 2023. 4. 4.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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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의 핀 벚꽃에 눈을 뗄 수 없는 요즘입니다.ㅋ

봄 날씨에 홀린 듯 매일 나가서 놀다 보니

벌써 4월이 왔네요^^

달력을 넘겼으니 새 달에 인사하며

간단하게나마 이 달의 느낌을 봐야겠죠? ㅎㅎ

 

*4월은 병진월입니다.

명리학은 절기로 나눠지기 때문에 4월 병진월은

하늘의 점차 맑아진다는 청명(4월 5일)부터

여름이 시작되는 입하(5월 5일)까지예요.

이번 달이 지나면 여름으로 들어가는 것이니

4월 병진월이 올해의 마지막 봄의 시간인 거죠~~

 

 

*병진은 어떤 글자일까?

이번 달의 그림 달력을 한번 볼까요^^?

병진이라는 글자는 60 갑자 중에 53번째 글자로,

천간에는 양이 절정인 병(丙)화가 

지지에는 양의 토인 진(辰)토가 온 거예요.

진(辰) 시는 오전 7:30~ 9:30까지로

본격적인 태양의 영향권에 있는 시간이에요.

 

천간에 뜬 병화는 화의 기운으로 

모든 것을 드러나게 하고 확산하려는 성질이

강한 글자이며,

지지에 온 진토도 습기를 머금은 땅으로 성장 

발전의 기운이 있는 글자죠.

그래서 병진은 목을 키우고 성장시키기에

좋은 글자예요^^

 

 

*계묘년의 병진월은 어떨까?

계묘년 병진월이기 때문에 '계묘'와 '병진'

두 글자를 같이 봐야 해요.

계묘년은 조금 습한 글자라고 했죠?

근데 '병진'이라는 양의 글자가 오면서 그 습이

조금은 해결되는 느낌이에요.

그러나 습의 확산의 힘은 더욱 강해질 것 같아요.

병화의 영향으로 자기표현 욕구가 강해질 수 있고

끝까지 밀어 붙이며 마무리하기보다는

시작하고 확산하는데만 집중할 확률이 높아요.

그래서 이번 달은 이런 기운을 잘 활용해서

그동안 미뤄왔던 일을 시작하거나 관계를

넓혀나가기에 좋겠죠~~^^?

 

 

 

*4월 병진월은 어떻게 보낼까?

병진월은 확산과 발산의 기운이 강하기 때문에

사교적 친화적이 되기 쉽지만

내실이 없는 상태에서 외부로만 에너지를 쓰다

보면 쉽게 지칠 수가 있으니 잘 조절해야 해요.

그리고 한곳에 집중하는 기운이 아닌

사방으로 뻗어 나가는 기운이기 때문에

선택과 집중이 힘들 수도 있어요.

이번 달은 성과를 내는 달이 아니니,

시작에 의미를 두시고 페이스를 잘 유지하며

롱런할 수 있게 하는 게 좋겠죠? ㅎㅎ

초반에 너무 달리면 체력관리를 못해서

중도 포기할 수 있게 되니까요...

그리고 나의 주장이 강해질 수 있으니,

주의 사람들의 의견도 잘 들으며

너그럽고 사이좋게 보내시길 바라요^^

 

올해의 마지막 봄인 4월을

꽃 향기 가득한 시간으로 채우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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