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나의 이야기 (타로, 명리학)

사주 팔자 속 행운의 글자는? (feat. 희신)

복숭아빛 시간 2023. 4. 21.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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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끝날 시간에 맞춰, 학교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평소보다 조금 더 상기된 모습으로

멀리서 아이가 저를 보고 반갑게 뛰어와요.

"엄마! 엄마!! 내가 네 잎클로버를 찾았어~~!"

"엄마 줄게!! 소원을 빌어봐~~"

ㅋㅋㅋㅋ

아이가 조심스럽게 저에게 건넨 건..

그냥 네잎 풀??ㅋㅋㅋ

 

조심스럽게 받고는 살짝,

"근데 네잎클로버 아닌 것 같은데?" 하니

"아냐~ 아냐~ 네 잎클로버야!!"

"내가 얼마나 힘들게 찾았다고~~!!"

 

자랑스러워하는 아이를 보며

애써 웃음 참고.ㅋㅋㅋ

아~~ 고마워^^!! 하고 받았어요^^ 

"엄마~ 빨리 소원을 빌어봐~ 행운을 가져다준대!"

어?? 아... 응...ㅋㅋ

어떤 소원을 빌까?

어떤 소원을 빌어야 행복할까?

하니.ㅋㅋ

 

아이가 저를 보며

뭐가 어렵냐는 표정으로~~ㅋ

"소화 잘 되게 해 주세요~~ 먹고 싶은 거 다 먹을 수 있게~~

라고 빌면 되지 ^^!!!"

해요. ㅋㅋㅋㅋ

덕분에 전 그날 폭식했어요.

ㅋㅋㅋㅋ

 


*행운이 뭘까요?

행운의 한자적 의미는 행복할 또는 다행 "행(幸) 자에

움직일 또는 옮길 "운(運)"이에요.

우리가 알고 있는 '좋은 운, 행복한 운'이라는 뜻의

행운은 그 글자 안에 움직임을 내포하고 있죠.

 

즉, 행운은 끊임없이 움직이는 거예요.

 

사주팔자에도 네 잎클로버랑 비슷한 글자가 있어요.

내 사주 8 글자 중에,

사주의 균형을 맞춰 주고 부족한 점을

보완해 주는 글자가 있거든요?

그 글자를 잘 사용하도록 도와주는 글자가 

바로 행운의 글자라고 생각해요^^

이름도 기쁠 희(喜) 자를 붙여 희신이라고 불러요.

 

 

 

*희신이 뭐지?

희신은 내가 가지고 태어난 8글자,

즉 사주팔자에서 좋은 작용을 하는 글자예요.

가장 대표적으로 하는 일은 용신을 도와주는 거예요.

용신은 8글자 중에 내가 활용해야 하는 글자,

또는 나에게 필요한 글자를 말해요.

그 용신을 잘 쓸 수 있게 도와주는 글자를

"희신"이라고 불러요^^

둘은 환상의 짝꿍인 거죠.ㅋ

그래서 용신과 희신을 묶어서 '희용신'이라고도 불러요.

내가 가지고 태어난 8글자 중에서

나에게 필요한 글자 또는 내가 잘 활용해야

하는 글자를 도와주니

네 잎클로버의 행운처럼,

나에게 좋은 운을 가져다주는 글자인 거예요^^

 

*희신은 어떻게 찾을까?

일단 용신을 알아야 희신을 찾기가 쉽겠죠?

근데 용신의 종류는 참 많아요.

억부용신, 병약용신, 전왕용신, 조후용신. 통관용신

그중 나의 사주에서 오행의 조화를 가장

우선시해서 봐요~~

사주의 8글자가 조화를 이룬다는 것은

오행이 서로 견제와 균형을 이루는 것을 말하죠.

이렇게 나의 사주가 중화를 이루게 하고 

잘 소통되게 하는 글자가 용신이에요.

(다음에 용신에 대해서 자세히 이야기해 볼게요^^)

 

그 용신을 찾은 후, 용신을 도와주는 글자

즉, 용신을 생(生)해주는 글자가 희신인 거죠.

 

예를 들면,

용신이 목(木) 일 경우, 수생목으로 수(水)의 글자가 희신

용신이 화(火) 일 경우, 목생화로 목(木)의 글자가 희신

용신이 토(土) 일 경우, 화생토로 화(火)의 글자가 희신

용신이 금(金) 일 경우, 토생금으로 토(土)의 글자가 희신

용신이 수(水) 일 경우, 금생수로 금(金)의 글자가 희신

이렇게 되는 거예요^^ㅎㅎ

 

이렇듯 행운은 사주팔자의 희(喜) 신처럼

나에게 필요한 행위를 잘하도록

도와주는 글자가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봤어요^^

 

행운은 가만히 있는 것이 아니므로,

결국 내가 움직여서 나에게 가져와야 하는 것이고

또 내가 누군가의 행운을 가져다줄 수 도 있는 거예요^^

 

'나의 사주팔자에 나를 도와주려는 행운 같은

희신의 글자가 있구나~~'라고 이해하시는

시간이 되었길 바라요^^!

 

다음엔 조금 더 구체적으로

용신과 희신을 찾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해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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