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 5학년 남아가, 어느 날
"엄마~! 친구 엄마들도 다 답정너 래~"
응? 나도?ㅋㅋㅋ
난 아닌데??ㅋㅋㅋ
답정너란...ㅋ
"답은 정해져 있어. 너는 대답만 해"
의 줄임말이죠? ㅋ
나이 들 수록 입은 닫고 귀는 열라는데...
그게 참 어려워요.ㅋㅋ
혹시 주위로부터,
답정너 또는 벽창호라는 이야기
들어보신 적 있으세요?ㅎㅎ
오늘은 사주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는
'답정너'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해요^^
내가 가지고 태어난 사주팔자 8글자에는
내게 기운은 주는 글자와
내 기운을 설기 시키는 글자가 있어요.
그 글자들에 따라 내가 더 강해지기도
약해지기도 해요~
그중, 나를 상징하는 일간과 같은 글자가
지지에 있는 경우를 '근왕(根王)'하다고 해요.
말 그대로, 뿌리가 왕하다는 뜻이에요.
* 근왕한 사주는?
근왕의 경우 명리학자 마자 기준과 조건이
조금씩 다른 것 같아요.
천간과 지지의 여부에 따라도 다르고,
지지의 글자 중에서도
월지 포함하시는 분도 있고 월지 제외하고
일지 시지 연지에서만 보시는 분도 있어요.
그러나 기본적으로 나를 상징하는 일간의
기운이 지지에도 있으면
그 기운이 하늘과 땅에 통했다고 해서
나의 기운이 더 강해졌음을 의미해요^^
즉, 나의 뿌리가 더 단단한 거죠~
그래서 저는 오늘은 간단하게 월지를 포함한
모든 지지를 다 볼게요.^^
* 나는 근왕할까?
1. 나의 일간을 확인한다. (위의 표는 입수예요)
2. 나의 일간과 같은 오행이 지지에 있는지 확인한다.
(나와 같은 검은색의 글자가 지지에 2개가 있죠?)
3. 천간에도 확인한다 .
↓↓↓
위의 사주는 근왕 하죠?
즉, 일간과 같은 오행이 지지에 많을수록
나의 뿌리가 많은 것으로 보고 근왕 하다고 해요.
*근왕한 사주의 특징은?
일단 근왕한 사주는 자존심이 강해요.
삶은 스스로 개척하는 거라고 생각하죠.
나의 만족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독립심이 강해서 스스로 갈 길을 알아서 잘 가요.
그래서 주위의 잔소리를 싫어하고
웬만해서 잘 타협이 되지 않아요... ㅋ
그 사람 주위에 벽이 처 있는 듯한 느낌..??ㅋㅋ
본인의 실수를 인정하는 것이 어려워서
끝까지 쓸데없는 자존심을 세우기도 하죠.ㅋ
그러나 근왕한 사주는 웬만해서 흔들리지 않으니
주위의 영향을 잘 받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어요.
그리고 내 기운이 강하니 주변 사람도 잘 보살피죠.
추진력도 강해서 계획한 일을 끝까지 밀고
나가는 근성도 있어요.
이렇게 근왕한 사주는 답정너가 될 확률이 높아요.
일단 나의 주관이 뚜렷하고
어쨌든 스스로 책임지면 된다고
생각하니까요.
그러나 일간의 근의 여부 뿐만 아니라,
인성으로 근왕한지, 또 근왕 하더라도
다른 설기 하는 글자가 있는지에 따라서도
조금씩 달라져요.
들어오는 운에 따라 신강 또는 신약해 지기도 하고요.
그래도 내 사주가 답정너에 가까운 사주다!!
라고 판단이 되셨다면~~ ㅋㅋ
주변 사람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잘 타협하려고 있는지 한번
생각해 보세요^^
부족한 것은 채우고
넘치는 것은 덜어내려는 노력을 해야
성장하는 내가 되지 않을까요??ㅎ
오늘도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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