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나의 이야기 (타로, 명리학)

나도 답정너일까? 아니면 벽창호?? ㅋ (feat. 근왕사주)

복숭아빛 시간 2023. 7. 7.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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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 5학년 남아가, 어느 날

"엄마~! 친구 엄마들도 다 답정너 래~"

응? 나도?ㅋㅋㅋ

난 아닌데??ㅋㅋㅋ

답정너란...ㅋ

"답은 정해져 있어. 너는 대답만 해"

의 줄임말이죠? ㅋ

 

나이 들 수록 입은 닫고 귀는 열라는데...

그게 참 어려워요.ㅋㅋ

혹시 주위로부터,

답정너 또는 벽창호라는 이야기

들어보신 적 있으세요?ㅎㅎ

오늘은 사주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는

'답정너'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해요^^

 


내가 가지고 태어난 사주팔자 8글자에는

내게 기운은 주는 글자와

내 기운을 설기 시키는 글자가 있어요.

그 글자들에 따라 내가 더 강해지기도

약해지기도 해요~

그중, 나를 상징하는 일간과 같은 글자가

지지에 있는 경우를 '근왕(根王)'하다고 해요.

말 그대로, 뿌리가 왕하다는 뜻이에요.

 

* 근왕한 사주는?

근왕의 경우 명리학자 마자 기준과 조건이

조금씩 다른 것 같아요.

천간과 지지의 여부에 따라도 다르고,

지지의 글자 중에서도

월지 포함하시는 분도 있고 월지 제외하고

일지 시지 연지에서만 보시는 분도 있어요.

임의로 뽑은 사주예요.

 

그러나 기본적으로 나를 상징하는 일간의

기운이 지지에도 있으면

그 기운이 하늘과 땅에 통했다고 해서

나의 기운이 더 강해졌음을 의미해요^^

즉, 나의 뿌리가 더 단단한 거죠~

그래서 저는 오늘은 간단하게 월지를 포함한

모든 지지를 다 볼게요.^^

 

 

* 나는 근왕할까?

1. 나의 일간을 확인한다. (위의 표는 입수예요)

2. 나의 일간과 같은 오행이 지지에 있는지 확인한다.

(나와 같은 검은색의 글자가 지지에 2개가 있죠?)

3. 천간에도 확인한다 .

↓↓↓

위의 사주는 근왕 하죠?

즉, 일간과 같은 오행이 지지에 많을수록

나의 뿌리가 많은 것으로 보고 근왕 하다고 해요.

 

*근왕한 사주의 특징은?

일단 근왕한 사주는 자존심이 강해요.

삶은 스스로 개척하는 거라고 생각하죠.

나의 만족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독립심이 강해서 스스로 갈 길을 알아서 잘 가요.

그래서 주위의 잔소리를 싫어하고

웬만해서 잘 타협이 되지 않아요... ㅋ

그 사람 주위에 벽이 처 있는 듯한 느낌..??ㅋㅋ

본인의 실수를 인정하는 것이 어려워서

끝까지 쓸데없는 자존심을 세우기도 하죠.ㅋ

그러나 근왕한 사주는 웬만해서 흔들리지 않으니

주위의 영향을 잘 받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어요.

그리고 내 기운이 강하니 주변 사람도 잘 보살피죠.

추진력도 강해서 계획한 일을 끝까지 밀고

나가는 근성도 있어요.

 


이렇게 근왕한 사주는 답정너가 될 확률이 높아요.

일단 나의 주관이 뚜렷하고

어쨌든 스스로 책임지면 된다고

생각하니까요.

 

그러나 일간의 근의 여부 뿐만 아니라,​

인성으로 근왕한지, 또 근왕 하더라도

다른 설기 하는 글자가 있는지에 따라서도

조금씩 달라져요.

들어오는 운에 따라 신강 또는 신약해 지기도 하고요.

그래도 내 사주가 답정너에 가까운 사주다!!

라고 판단이 되셨다면~~ ㅋㅋ

주변 사람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잘 타협하려고 있는지 한번

생각해 보세요^^

부족한 것은 채우고 

넘치는 것은 덜어내려는 노력을 해야

성장하는 내가 되지 않을까요??ㅎ

 

오늘도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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