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따라 강남 가는 사주 (feat. 비견)

날이 더워져 밖에서 오래 놀지 못해

아쉬워하던 저희 집 남아가

어느 날,

"엄마! 친구랑 수학 학원 다닐까?"

"내 베프가 수학학원 다니거든~!"

으응??....

'수학 학원' 이라는 말에 잠시 반가웠지만

'친구랑'이라는 말에 주춤....ㅋ

ㅋㅋㅋ

 

우리 속담 중에

'친구 따라 강남 간다'라는 말이 있죠?

원래 자신은 할 생각이 없었는데

친구가 하니까 덩달아하게 될 때 쓰는 말이에요.

 

맹자 어머니도 맹자의 교육을 위해서 3번이나

이사를 했다고 하는 걸 보면

주위 환경이나 친구는 중요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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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주 팔자에도 '친구나 내 또래'를 

의미하는 글자가 있어요.

그걸 참고하면

친구 따라 강남 가기 쉬운 사람들의

전략을 세울 수 있죠..ㅋㅋ

오늘은 그 글자에 대해서 간단히 이야기해 볼게요^^

오행의 모든 글자들은 '상생 & 상극'을 통한 

관계성을 가지고 있어요.

그중 나를 뜻하는 일간과 같은 오행이면서

음양까지 같은 것을 '비견'이라고 불러요.

 

비견이란?

비견은 '견줄 비(比)'와 '어깨 견(肩)'이 합쳐진 글자예요.

서로 어깨를 견주고 있는 모습으로

친구나 동료 형제자매 등을 의미해요.

 

 

만세력을 보면

일간 (나)를 뜻하는 글자와 똑같은 글자가 옆에 있죠?

 그 글자가 바로'비견'이에요.

 

 

비견의 의미는?

비견은 나와 비슷한 조건의 사람들이 내 주변에

있음을 의미해요.

기본적으로 형제, 자매, 동료와의 관계가 많은

삶을 암시하죠.

비견은 나와 방향성이나 운동성을 같이 하기 때문에

내가 쉽게 영향을 받고 따라가기 쉬어요.

그래서 비견이 좋게 작용하면

나를 편하게 해 주고 도와주지만

나쁘게 작용할 때는 나와의 경쟁을 의미하기도 해요.

 

 

여기서 잠깐!!!

친구나 동료의 의미로서 비견은 천간에 있는

비견만 해당해요.

즉, 위의 있는 4글자만 해당하죠.

지지의 비견은 내 뿌리의 의미가 더 강해요!

 

 

친구 따라 강남 가기 쉬운 사주는?

 

1. 사주 천간 4글자에 '비견' 있는지 확인한다.

위 칸에 비견이 있죠?

2. 식신이란 글자가 있는지 확인한다.

아래 칸에 식신이 있죠?

식신은 내가 생하는 글자로,

내가 궁리하고 행하는 에너지예요.

그래서 식신이란 글자가 있으면 나를 정진시키고

탐구하는 데 유리하죠.

 

그래서 비견과 식신이 만나면

친구를 보고 내가 익히며 발전해 나가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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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 두 글자뿐만 아니라,

격구이라고 하는 월지의 모양에 따라

그 성격이 더욱 드러나기도 하고

조금 달라지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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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깊이 들어가면

'비견격(건록격)'의 아이는

친구 선후배 형제의 영향을 잘 받기 때문에

그들과의 경쟁에서 앞서 나가려 하며

스스로를 발전시키죠.

뿐만 아니라 친구들과의 관계를 중요시 여겨서

도움이 될 만한 친구를 옆에 두고

좋은 친구들과 스터디 그룹을 짜주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어요^^

 

혹시 내 아이는?ㅎㅎ

아이의 사주팔자를 보고 그들의 성향을

한번 살펴보세요^^

명리는 예측이 아니라 전략과 전술이에요^^

 

참고하셔서 좋은 전략을 짜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