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놀기

펠트 공예

복숭아빛 시간 2020. 6. 1.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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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마스크... 물리적 거리두기... 외출 자제...;;;
정말 코로나가 2020년을 잠식해버리는 기분이에요ㅠ

올해는 꼭 아이 둘을 학교랑 어린이집 보내고

혼자만의 여유 있는 오전 시간을 보내고 싶었는데...
그 꿈이 멀어져 가네요.


아이들과 이것저것 하며 하루 종일 집에서 할 수 있는 놀이는 다 한 것 같은데도

남아 있는 하루에 당황스러운 건;;;;;ㅋ
저만 그런 것 아니죠??

전 이제 하다 하다 집 구석에 있는 것들에까지  눈을 돌려,ㅋ

쓰다 남은 펠트 한 봉지

 
모아둔 단추 한 뭉치

 
예전에 쓰다 남은 비즈랑 5살 딸의 액세서리 보석들

 

그리고 실과 바늘로

 이것저것 막 만들어 봤어요.ㅋㅋ

 
역시 손으로 무엇인가를 만드는 건
잡생각을 없애고 단순노동 플러스 창조(?)의 기쁨이 섞여ㅋㅋ 스트레스가 풀리는 것 같아요.ㅎㅎ


집에 남아 있는 재료라는 한정된 자제 문제로,ㅋ
마음만큼 멋진 작품이 나오질 않지만..ㅋㅋ(재료 탓;;)
그래도 집에 있는 아이들이 좋아하며
박수 쳐주니 만족해요^^ㅋㅋ

1. 아이스크림 가위 집

 

2. 파인애플 열쇠고리

 

3. 이니셜 네임텍

 

4. 선인장 열쇠고리

 이러는 거 보니, 저 정말 심심한 거 맞죠?ㅎㅎ

저번에 수세미 뜨기로 며칠 즐거웠는데..ㅎㅎ

2020/05/13 - [오늘은 뭐하고 노나?] - 코바늘 수세미 뜨기(수원 페이로)

 
며칠은 틈틈이 시간내서 하는 펠트공예(라고 부르고 싶어요)로 즐거운 시간 보내고 있어요^^

근데 정말 아이들과 있는 정신 없는 하루에

틈틈이 짬을 내, 어거지로 만들어 내는 시간이라^^;;;  녹녹치가 않네요.ㅋ

그리고 제가 시작만 하면, 꼭 옆에서 자기들도 만들겠다며 자르고 붙이고 하는 아이들 때문에

더 정신없긴 하지만^^;;;

핸드메이드의 기쁨은 그것도 참을 수 있게 하네요.ㅋ


오늘도 무사히 하루 보냈다면 행복한 거 맞죠?
코로나로 지치고 힘들겠지만
하루하루 의미를 부여하며 무사히 잘 보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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