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나의 이야기 (타로, 명리학)

나의 소울넘버 - 타로카드 9번

복숭아빛 시간 2020. 7. 27.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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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마지막 9번 카드네요.

소울 넘버를 정리하면서 느낀 건,
역시 인간은 누구나 결핍이 있고
또한 자신만의 매력도 있다는 것이에요.
살면서 가장 힘든 건 나 자신을 부정하거나

나에게 일어난 일을 받아들이지 못할 때인 것 같아요.
그럴 때 나의 결핍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이미 가지고 있는 것들에 집중하며
본질적인 나를 이해하고 사랑하려는 노력을 하는 것이
어렵지만;;; 중요한 것 같아요.
나에 대한 따듯한 시선이 타인에 대한 사랑으로도

확장될 수 있을 테니까요.

오늘은 마지막 카드 9번 입니다.

타로카드 8번

2020/07/25 - [정보 공유] - 나의 소울 넘버 - 타로카드 8번

나의 소울넘버 - 타로카드 8번

살다보면 그냥 스쳐 지나가는 인연도 있고, 평생 함께 하는 깊은 인연도 있으며, 오랫동안 친했는데 쉽게 끊어지는 인연도 있고, 소통은 잘 안되지만 어찌어찌 계속 이어지는 인연도 있지요.ㅎ

flowerjy.tistory.com

※소울 넘버 계산법
(나의 소울 넘버를 구하는 방법은 위의 책 후기에 자세히 적어놓았어요)
자신의 양력 생년월일 8자리를 9 이하의 숫자가 나올 때까지 더한다.
ex>1978. 10. 01----- 1+9+7+8+1+0+0+1= 27
------2+7= 9 ------ → 소울 넘버:9

이 카드가 타로카드 9번 The hermit / 예언가 카드예요.

어둠 속에서 왠지 고독해 보이는 한 남자가 있죠.

한손에는 지팡이, 다른 손에는 헥사 그램이 빛나는 렌턴을 들고

어둠 속에서 어디론가 나가는 모습이에요.

그가 들고 있는 렌턴은 지혜를 상징하죠.

7번 전차카드 처럼 용맹스럽게 나아가는 것이 아닌,

어둠 속에서 몸을 웅크리고 희미한 등불에 의지하며 천천히 나아가고 있는 모습이죠.

이 사람이 예언자예요. 이름에서도 뭔가 비범함이 느껴지죠?

이 카드는 예언자카드로 지혜와 통찰이 있는

인생 경험이 풍부한 은둔자 또는 예언가를 나타내요.

(on pages)

소울 넘버 9번은 타로카드의 은둔자처럼 매우 높은 곳 중앙에서 발아래를 비추는 시선을 갖고 있고, 그 시선에서 보이는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에 대한 전체적인 관점과 문제의식을 갖는다. 한 가지 단점은, 문제 발생 시에 현장까지 가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 (중략)

9번에게는 다른 사람들과의 직접적 협업보다는 자문가 역할, 즉 자신만의 독자적 역량을 개발해 남들이 볼 수 없는 부분을 전체적으로 통찰하고 다양한 각도에서 문제점을 찾아 알려주는 역할이 더 걸맞는다. (중략)

9번은 관계를 자기만족적으로 맺고, 늘 만나는 친구를 많이 좋아한다. 그러다 보니 관계에서 소울 넘버 9번에 대한 호불호는 극단적이다. 이들은 사람 한명 한명에세 향하는 밀접한 관심보다 인류에 대한 연민과 동정심이 많고, 도움이 필요한 대상전체에 대한 측은지심이 강하다. (중략)

그래서 소울넘버 9번의 약점은 늘 스스로 컨트롤이 어려운 자기 멘탈이다. 이런 이유로 소울넘버 9번에게는 문화적 요소와 향유가 중요하다. 소울넘버 9번에게 마음과 정신의 상처는 장애물이 아니다. 거기서부터 스스로 개척해나갈 새로운 길이다. (중략)

9번이 추구하는 궁극적 목표는 돈 그 자체가 아닌, 돈을 통한 풍요롭고 만족할 수 있는 컬처를 구축하는 것임을 항상 되새기길 바란다. 소울넘버 9번 만의 독창적인 재테크 방법이나 라이프스타일이 탄생하는 비결은 바로 이 고민에서 비롯되며, 누구도 따라 하기 힘든 독보적 자산을 만들 수 있는 길이다.

(소울 넘버 9번의 인물들)

무라카미 하루키, 미국 가수 아델, 테레사 수녀,
김수환 추기경, 마하트마 간디, 손흥민

전 소울넘버로서 타로카드 9번은
좀 어려운 느낌였어요.

책에서 말했듯이, 한 차원 위의 느낌, 뭔가 초월한 듯한 느낌이 있기 때문일까요?

예언가 카드는 통찰력과 지혜가 있는 카드예요.

하지만 진정한 예언자는 자기의 편협한 논리를
고집하지 않고

자신의 이타심과 지혜를 세상에 알릴 때에야
그 빛을 발할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니 자신이 가진 시선을
자기 안에만 두는 것이 아니라

멀리 보며 깊게 통찰할 수 있을 때
힘을 받을 수 있는 카드예요.

'신념은 곧 감옥이다.' 라는 니체의 말 처럼요.

멀리서 바라보고 있는 예언가의 시선 탓에,

누구보다 전체적인 흐름을 더 잘 보고 이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그러나 지팡이를 들고 천천히 나아가는
모습을 보면 즉각 실천하는 행동가는
아니라는 걸 짐작할 수 있죠?

하지만 행동가 옆에서 조언이나 비젼을 제시해주는

역할을 한다면 멋지게 소화할 수 있을거예요.

자신의 지혜와 직관을 믿고 천천히 앞으로 나아간다면

나뿐만 아니라 타인에게 도움이 되는 가치 있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타로공부를 오래 했다고 생각했는데,

한민경의 타로 수비학은 정말 충격 & 감동 & 즐거움이였어요^^

타로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꼭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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