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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면대 뚫는 방법(과탄산소다)

복숭아빛 시간 2020. 8. 8.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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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부터 화장실 세면대의 물이 잘 안 내려가서
마트 가서 뚫어뻥(?) 같은 약품을 사려고 했어요.

'미스터리 식당'을 보고 맨날 화장실에서
무언가를 섞고 만들고 하는...
아들이 범인인 것 같지만...

날도 더운데 그냥 넘어가야죠...;;;;

 

그런데 신랑이 과탄산소다있어? 묻더라고요.

과탄산소다만으로 세면대가 뚫린다며~!!!
살림을 잘 못하지만 은근 과탄산소다가 요긴해서
집에 사다 놓은 게 있었거든요. ㅎ

 과탄산소다와 뜨거운물만 있으면 아주 간단히 아주 저렴하게

세면대를 뚫을 수 있는 방법을 공유할게요!!

(세면대 뚫는 방법)

1. 과탄산소다를 세면대 배수구에 뿌린다. 

 

2. 뜨거운 물(전 물을 끓여서 썼어요)을 과탄산 소다
위에 뿌린다. 

과탄산 소다가 배수구로 잘 흘러 들어가게
물을 조금씩 붓는다. 

 

 

3. 시간이 지나면(2~5분 사이) 거품이 보글보글
나오면서 파이프안에 있던 더러운 것이
용해되면서 거품이 나온다.

 

 
4. 20~30분 지나니 배수구와 역류관에서
거품이 점점 더 많이 나온다.

(과탄산소다를 물에 붓는 과정을 두 번정도 했어요)

 

한참동안 더러운 것이 섞인 거품이 위 아래로 마구 나와요.

한참을 나오게 한 뒤 닦아내면, 다시 콸콸콸
물이 잘 내려가요^^

긴 장마철에 배수구에 이상한 냄새가 올라올 때도
한 번씩 하면 좋을 것 같아요.

청소가 됐는지, 과탄산소다를 부어서 뚫은 다음부턴 쾌쾌한 냄새도 안 나더라고요~~

 

굳이 뚫어뻥(?) 같은 용액을 사지 않아도,
집에 과탄산소다로 막힌 세면대를
쉽게 뜷을 수 있어 좋은 것 같아요.
그 밖에도 과탄산소다는 집에 있으면 정말 유용하니
작은 용량이라도 집에 두고 사용해 보세요^^

 

그 밖에  과탄산소다가 용도

1. 가스레인지 후드 기름때 청소 (따듯한 물에 과탄산소다를 풀고 후드를 약 30분 정도 담가 두었다가 솔로 닦는다.)
2. 옷의 얼룰제거 (따듯한 물에 과탄산소다를 풀고 더러워진 옷을 담가두었다가 세탁기로 세탁한다)
3. 물통이나 주전자의 물때 제거 (물통이나 주전자에 뜨거운 물과 과탄산 소다를 풀어놓고 30분 뒤 닦는다.)
4. 변색된 도마 청소 (도마에 과탄산 소다를 뿌리고 솔로 문지른 후, 몇시간 후에 헹군다.)

 

과탄산소다로 할 수 있는 게 많죠?ㅎㅎ

뭐니 뭐니 해도, 과탄산소다의 가장 큰 장점은 힘 들이지 않고

청소할 수 있다는 거 같아요.ㅋ

살림꾼은 절대 아니지만,

세면대까지 뚫어버린 과탄산소다는 정말 강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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