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와 긴 장마의 우리 집 효자 템은 트램펄린이에요.ㅋ
큰 아이 3살 때쯤 구매해서 6년 가까이 되었는데도 아직까지 아이들이 좋아하는 장난감(?)이죠~ㅎ
이방, 저 방, 베란다, 거실로 자리 이동하며 아이들 크는 동안 계속 같이 있었던 트램펄린이에요.
처음엔 이렇게 스프링에 가드가 씌어져 있었는데.. 6년이 지나니 다 벗겨지고 찢어졌어요^^;;ㅋ
사진 속 두 아이처럼 어릴 땐 발이 빠질까 봐 걱정돼서 지켜보고 있었는데, 이제 다 커서 발이 빠질 염려는 덜 하지만 심하게 노는 날엔 아직까지도 발이 긁히기도 해요^^;;;ㅋ 그래서 가드를 따로 살까 하다가 집에 있는 폼 막대(미술 만들기 하려고 사다 놓은)가 있어서 만들어봤어요.ㅎ저희 문방구에는 폼 누들(안에 구멍이 뚫린 폼)은 없었어요, 그러나 폼 막대는 쉽게 구할 수 있어요.
정말 너무 간단한데, 효과는 좋아요~ㅎㅎ
** 만드는 방법**
재료: 폼 막대(폼 누들), 칼
1. 스프링 크기에 맞혀 폼 막대를 자른다.
2. 가운데를 길게 자르고, 안을 동그랗게 판다.
(폼 누들은 안에 구멍이 뚫려 있어서 이 과정이 없어도 되지만, 전 폼 막대여서 가운데에 구멍을 팠어요.)
3. 잘른 곳을 살짝 벌려, 스프링에 낀다.
정말 간단하죠?ㅎㅎ
전 집에 두 가지 색이 있어서, 색을 번갈아 가면서 끼웠어요.^^ ㅎㅎ
아이들 있는 집엔 트램펄린이 많이 있잖아요. 층간소음에 마음껏 뛰지도 못하는데, 여기서라도 뛰어야죠^^;ㅋ
가드가 없어서 스프링이 은근 위험하기도 하고, 안 예쁘기도 했는데, ㅎㅎ
스티로폼은 끼어놓으니 보기에도 깔끔하고 안전해서 좋은 것 같아요.
가드가 없어졌거나 찢어졌다면 한번 만들어 보세요~~
가격대비 완전 만족하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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