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이나 선생님 없이 아이 혼자서 영어책을
읽다보면 지겨워 할 때가 있죠.
그럼 읽는방법을 바꿔보는 것도 괜찮아요.
청독--- 낭독----에코...등등이요.
어쨌든 최소 하루에 30분 이상은 꼭 영어소리에
노출되는 것이 좋은것 같아요.
오늘은 아이가 영어책을 낭독 할 때,
리듬감 있게 영어문장을 읽을 수 있는 tip을
공유할까 해요.
기본적으로 영어는 리듬 ,박자, 강세가 있는
언어라는 것을 인지시켜야 해요.
한국말은 딱히 리듬이나 강세 없이 띄어쓰기만
정확하게 해서 읽으면 되잖아요.
그러나 영어는 어떤가요?
영어는 분명 리듬과 악센트 그리고 박자가 있죠??
한국말처럼 모든 단어를 같은 박자로 소리 내지 않아요. 단어마다 박자와 강세가 다르며
거기에 속도가 빨라지고 연음이 더해지면
(나는 어디?? ;;;; 여긴 어디??;;;ㅋㅋㅋ)
리스닝은 흔들리게 돼죠.ㅋ
근데 영어문장을 최대한 원어민스럽게
읽는 연습을 하면 영어 소리에 더 익숙해지고,
결국 영어 리스닝에도 도움을 줘요.
여러가지 방법이 있지만,
처음 영어문장을 읽을 때 꼭 알고 있어야 하는
아주 기본적인 3가지만 사항만 짚어볼게요.
1. 기능어와 내용어를 구분한다.
- 영어 문장 안에 내용상 꼭 필요한 단어(내용어)들은 강하고 정확하게!!
- 문장을 만들 때 필요한 단어(기능어)들은 약하게 빠르게!! 읽는다.
EX> My father is in the garden.의 문장에서 아빠와 정원이 내용상 가장 필요한 단어잖아요.
그러니 이 두 단어만 정확하고 강하게 읽고 나머지는 약하고 빠르게 읽는 거예요.
My father is in the garden.
(여기서, father이나 my father은 말하는 사람의 선택이에요.)
2. 문장이 길어져도 기본 문장의 박자를 유지한다.
- 현재형 문장이 과거형(-ed/-d), 현재 진행형(-ing), 미래형(will)으로 바뀌거나 조동사 (can/ would) 등과
결합되어도 기본 문장의 박자를 유지한다.
EX) Jane goes to school.인 현재기본형의 문장이 과거나 미래 또는 조동사가 있는 문장으로 바뀌어도,
현재기본형의 3박자를 유지해야 하는 거예요.
Jane goes to school. (3박자)
Jane is going to school.(3박자)
Jane can go to school. (3박자)
Jane has been going to school. (3박자)
Jane would go to school (3박자)
3. 문장을 의미 또는 품사 단위로 끊어 읽기를 한다.
-문장에서 주어 + 동사의 단위로 읽고 나머지를 살짝 끊는 연습하기
(긴 문장에서는 끊어 읽는 방법은 여러 가지이지만)
-기본적으로 접속사 (and/ but/ so...)나 내용의 흐름이 바뀌는 곳에서 끊기
-기본 주어 동사 앞에 삽입구가 있을 때 끊기
EX) Tom feels / happy.
some day / I will be a star.
I wanted to have an apple / but / I didn't.
물론 말하기에는 정답이라고 하는 규칙이
있는 건 아니에요.
말하는 사람의 습관이나 의도에 따라 달라지기도 하니까요.
그러나 최대한 원어민과 비슷하게 읽거나 말하는 연습을 하면 듣기 실력도 향상되고 나의 영어 전달력도 높아져요.
우린 너무 영어 발음에만 신경 쓰잖아요
하지만 영어 발음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은 영어의 리듬감과 박자를 가지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소리 내서 영어책 읽기를 시작했거나, 스피킹 연습을 하는 중이라면 3가지를 잘 인지하고 연습해 보세요.
분명 도움이 되실 거예요!
'엄마랑, 영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리딩게이트 독서왕 (성실상 후기) (0) | 2020.09.21 |
---|---|
리틀팍스 스피치 콘테스트 (영어 말하기 대회) (0) | 2020.09.15 |
리틀팍스 클래스 (영어 습관 만들기) (0) | 2020.08.24 |
리틀팍스 ( Summer reading race ) (0) | 2020.08.05 |
little critter (리틀 크리터 시리즈) (0) | 2020.07.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