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지퍼를 단 조끼의 앞부분이 조금 허전해 보였어요. ㅎㅎ
노출 지퍼여서 그런지 지퍼가 잘 보여서 일까요?
그래서 태슬을 만들어서 지퍼 고리에 달아주니 훨씬 귀여워진 것 같아요. ㅋ
2020/09/04 - [upcycled fabric] - 간단하게 지퍼 달기 (셀프 수선 & 리폼)
아주 간단히 집에 있는 재료로 쉽게 만들수 있으니 지퍼고리가 망가졌거나
가방손잡이가 허전하거나, 뭔가 포인트를 주고 싶을 때 태슬을 만들어서 달아 보세요!
태슬 만들기
재료: 파이핑 끈(파이핑 끈 없으면 색실로만 하셔도 돼요), 색실, 잘 드는 가위, 단단한 종이
1. 원하는 길이(태슬 완성 길이 X2)로 단단한 종이(플라스틱)를 자르고, 그 위에 파이핑 끈을 충분히 만다.
전 약 7.5cm 길이로 말았어요. 그럼 태슬완성 길이는 그것의 반인 약 3~3.5cm가 되어요.
2. 원하는 양만큼 충분히 감은 후 처음과 끝을 안쪽으로 잘 집어 넣어서 빠지지 않게 하고, 한쪽 끝을 가위로 자른다.
3. 한 쪽 끝을 자른 파이핑 끈을 펼쳐 놓고, 원하는 색실로 가운데부터 꽉꽉 힘을 주어 감는다.
4. 색실의 처음은 매듭이 안쪽으로 들어가게 해서 감고, 마지막은 끝에 살짝 바늘을 끼어 안으로 넣어서 마무리한다.
5. 색실로 다 감았으면 양쪽을 모아서 모양을 잡는다.
6. 양쪽을 모아서 두 개를 한꺼번에 묶어서 색실로 꽉꽉 말고, 마무리 실을 안으로 넣는다.
전 손에 힘이 없어서 덜 꽁꽁 된 것 같아요.ㅋ
세게 말면 모양이 더 예쁘게 나와요.
7. 아래부분을 잘 정리해서 기장을 맞추어 자른다.
8. 지퍼 고리에 단다.
어때요? 너무 간단하죠?ㅋ
사실 더 꽉 묶었으면 예쁘게 나왔을 텐데... 전 손에ㅣ 힘이 없어서;;;;그래도 만족입니다~~!ㅋ
전 그 후로도 색실로만으로도 만들고, 파이핑 끈이랑 색실이랑 섞어서도 만들어 봤어요.ㅋ
너무 간단하고 쉬워서 계속 만들고 싶더라고요.
나중에 혹시 다른 고리에도 달고 싶을 것 같아,
바느질 통에 넣어놨어요. ㅎ
다음엔 큰 파이핑으로 만든 태슬을 만들어 봐야겠어요. ㅎ
태슬 만들기로 오늘도 뿌듯한 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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