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리뷰

국립 현대 미술관 (경기도 아이와 나들이)

복숭아빛 시간 2020. 10. 4.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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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미술관을 나들이를 좋아하는데,
코로나로 근 1년을 가지 못했어요 ㅜㅜ

그러다가 친구에게 거리두기 관람으로 예약하면
관람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집에서 가까운 국립현대미술관예약 후, 

1회차로 갔다 왔어요~ ㅎ

 

국립현대 미술관은 어린이 미술관이 따로
있어서 아이들과
관람하기 참 좋잖아요.~ㅎㅎ

저희는 신나는 빛깔 마당을 보러 갔어요

*국립 현대 미술관 예약 방법
1. www.mmca.go.kr에  에 가입한다
2. 청주, 과천, 덕수궁, 서울 등 원하는 곳을 클릭해서 들어간다.
3. 예약하기를 클릭 후 원하는 날짜, 시간으로 예약한다.

미리 예약 후 가면, 어른 신분증만 확인 후
입장 가능해요.

만약 예약이 다 차지 않으면, 현장에서 접수도
가능한 것 같더라고요~

 

신나는 빛깔 마당은  diving into the color란 부제에 맞게 다양한 색상을 보는 것 뿐이 아니라

색 속에 푹 빠져서 즐길 수 있게 해 놓은 전시회였어요.~ 

총 9개의 파트로 되어 있는데,

반짝반짝 빛과 알록달록 색이 가득한 아이들을 위한 놀이공간 같았어요.

작품을 보고 느끼는 것이 아니라, 직접 만지고
느끼며 놀며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색의 조화롭게 이루어진

멋진 공간이었어요~ 

 

일단 들어가자마자, 「허리 긴;개」라는 멋진 작품의 큰 미끄럼틀이 환영해 줘요~ㅋ

한참을 타고 논 후~ ㅎ 내려오면 

 

색조명이 멋진
「무채색 14단계와 녹색, 파랑, 빨강, 검정 광원
이라는 작품의
빛의 방의 있지요~

천장의 3가지 색의 조명을 켜고 끌 수 있는데,

조명의 색의 따라 벽의 색이 달리 보여요~~

빛에 따라 색이 달리 보이는 것을 보니 아이들이 정말 신기해하더라고요~ ㅋ

 

만지지 못하는 작품이 아닌, 직접 만져보고
느껴볼 수 있는 작품이 많아서

아이들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어요~

 

작품을 보는 재미난 방법! 작품을 즐기는 다양한 방법!

이란 말이 정말 딱 맞는 전시회였어요.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관람객이 별로 없어서;;; 여
유롭게 하나하나 자세히 다 만져보고

이야기하며 관람했어요~ ㅎ

 

아들이 제일 좋아했던~ ㅎㅎ

「숨바꼭질」이라는 작품이에요.

재활용 드럼통이 알록달록한 색을 입히니,
정말 멋진 놀이터가 되네요~ ㅎ

 

그리고 정말 신기했던~ ㅎ

「엉뚱한 상상 조각」이라는 작품이에요.

미디어 패널로 내가 만들고 색을 입히고 동작까지 넣으면

화면으로 옮겨져요~ ㅎㅎ

 

코로나로 만들기 활동은 안 한다고 하더라고요.

대신 원하는 만큼 원하는 재료를 집에 가져갈 수 있어요~

저희가 간 날은 초록색의 날이었는데,

분홍색일 때 한번 더 오고 싶어요~ ㅋ

아쉬어서 아주 짧게 책갈피 하나 만들고요~ ㅎ

 

정말 알차게 즐겁게 관람했어요~

집에 와서는 받아온 활동지와 재료로 열심히 둘이 앉아 만들어요~ ㅋ

 

" 나는 어떤 색으로 나타낼 수 있을까요?"

'나의 색'의 이름을 지어보세요~

정말 재미있는 질문이죠?ㅋ

집에 오는 길, 아이와 미술관에 가는 것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어요.

건강한 음식은 몸은 튼튼하게 만들지만,
다양한 예술작품은 마음을 튼튼하게 만든다는

결론을 내며 뭔가 마음이 풍요로워진 것을 느끼며

집에 왔어요.

 

코로나 블루라고 불리며 우울한 나날들이었는데,
다양한 색과 상상력이 가득한

작품들을 보고 오니, 마음이 좀 말랑해진 기분이에요.

신나는 빛깔 마당 전시는 2021.2.28일까지이니,
붐비지 않는 시간을 택해

아이들과 다녀오세요~!

정말 후회하지 않으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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