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아니었으면, 9월 10월은 소풍 시즌이죠?
큰 아이 5살 때쯤에는 주말마다 나들이를
정말 많이 갔었던 것 같은데,
올해 5살인 둘째는 코로나로 거의 집에만 있었어요ㅠㅠ
그래서 사람이 없는 시간을 피해 평일 오전에
가까운 용인 한국 민속촌에 나들이를 갔다 왔어요. ㅎ

평일 10시 개장 시간에 맞춰갔더니,
들어가도 되나?? 할 정도로 한적하더라고요.ㅋ
용인 민속촌은 입장권과 자유이용권이 따로 있는데,
놀이기구를 타시려면 자유이용권으로 구매하셔야 해요.
민속촌의 입장료는 다양한 프로모션이 있어요.
카드 할인보다는 이벤트 할인이 더 많은 것 같아요.
1. 인근 도시 주민 할인

2. 생일자와 동반 3인 할인

3. 한복 입장 할인

야간 할인권은 따로 있고 그밖에 다양한 패키지가 있더라고요.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확인해 보세요.
그리고~!!
공연도 시간대별로 있으니,
들어가기 전에 미리 체크해 두세요.
저흰 풍물 한가락공연을 봤는데,
생각보다 재밌고 멋졌어요.ㅎ

사실 둘째 아이는 놀이기구를 타고 싶다며
기대를 하고 왔는데,
코로나로 딱 6개만 놀이기구를 운영했어요.
민속촌 놀이기구 마을에는 놀이기구가 많진 않지만,
한 곳에 모여 있어서
이동시간이 적고, 총 14종으로 꽤 다양해요.
사람이 한 명도 없어서, 우리 식구가 전세 낸 기분.ㅋ
왠지 스산한 느낌까지 들었어요...^^;;

순환열차와 보트 라이드는 꼭 타고 싶었지만,
코로나로 운행을 하지
않더라고요.. 너무 아쉬웠어요 ㅜㅜ
그래도 사람이 없어서 여유 있게 두번씩 탔어요.ㅎ

가을 하늘은 역시 예뻐요~~
산책로가 너무 잘 되어 있고,
잔잔한 음악도 계속 흘러서
아이들과 두런두런 이야기하며
산책하기 딱이에요~ㅎㅎ

공연시간이 되니, 전체 방송을 하더라고요.ㅎ
저희도 공연장으로~~^^
사람이 하나도 없는 줄 알았는데,
공연시간이 되니 그래도 몇 팀은 보이더라고요.ㅋ

처음 보는 부채춤에 반한 둘째.ㅋㅋ
한국무용보다 발레가 더 익숙한 요즘 아이들;;;;
우리나라의 발레 같은 거라고 하니 이해하더라고요~^^;

사물놀이 장단에 맞혀 푹 빠져 보고 나니,
북소리가 심장을 쿵쿵 띠게 했다는 평을 남기네요.ㅋ
그래~ 언제 이런 걸 보겠니??

놀이기구를 5개밖에 타지 못해 아쉬었지만
나름 다양한 체험이 있어서 재미있는 시간 보냈어요.
그네뛰기, 윷놀이, 창던지기, 맨발로 황토 밝기, 말타기,옥중체험까지~ㅎㅎ
이외로 그 중 맨발로 황토 밟기를 가장 좋아했어요.ㅎ
맨발로 땅을 걷기만 해도 좋은 아이들^^

황토길이 끝나면 발을 씻을 수 있는 물이 나와요~^^

무엇보다
아이들에게 가장 강한 인상이었던 관아~!!ㅋ
옥황상제님과 감옥 등이 있어서..ㅎㅎ
아이들이 무서워했어요.ㅋㅋ

정승 활로윈 축제를 하고 있어 여기저기
귀신들의 있어서~^^ㅎㅎ
더 재미있었어요.ㅋ
코로나로 아이들과 나들이 할 때,
사람이 많지 않은 시간을 택해야 하는 것이 일 순위가 되었지만;;;
한적한 시간의 민속촌은 더 매력이 있었어요~
정자에 앉아 조금 쉬는데,
고라니도 살짝 내려와 풀을 뜯어먹고~^^
시간이 멈춘 느낌이 들면서,
자연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꼈어요~ㅎ

평일 오전 시간의 민속촌은 정말 엄청 한가해요~~
한가한 민속촌은 더 매력 있었고요~^^
놀이기구, 다양한 체험까지 있어서
아이들과 즐기기에도 좋고~
가까운 곳으로 가을소풍 잘 갔다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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