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고 푸른 가을 하늘~
작년엔 미세먼지로 그렇게 고생했던 것 같은데;;;;
올 해는 하늘이 너무 맑아요~ㅎ
높고 푸른 가을날, 집에만 있기엔 너무 아깝고 ㅜㅜ
코로나로 멀리 가는 건 힘들고 ㅜㅜ
그래서 마스크 잘 쓰고 집에서 가까운 수원화성에 가서 화성어차를 타고 왔어요.ㅎ
저번에 화성행궁에 갔을 때, 둘째 아이가 엄청 타고 싶어 했었거든요.
그러나 이런 시국에 아이들과 외식은 부담스러워서;;;;
점심시간 맞추어서 집에 오느라고 못 타고 왔었어요.
그래서 다시 화성 어차만 타기 위해 사람 없는 시간을
택해 아침 일찍 부지런히 집을 나섰어요.
생각보다 수원화성이 엄청 크더라고요.ㅎ
다음엔 천천히 한 군데씩 둘러 보와야겠어요~
화성 어차란
순종황제가 타던 자동차와 조선시대 국왕이 탔던 가마를 모티브로 하여 새롭게 탈바꿈한 차
저희는 연무대 쪽에서 출발하는 어차를 타기 위해 연무대로 바로 왔어요.
어차 매표소는 연무대와 화성행궁(미술관)에 있어요.
시간 간격이 있기 때문에 시간표를 미리 보시고
가셔야 해요.
- 온라인 예약 불가, 당일 현장 예매만 가능
- 코로나로 좌석의 50%만 탑승 가능
- 눈, 비 오는 날,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운행하지 않음
- 장애인, 65세 이상 노인은 50% 감면
- 수원 페이 사용 불가능
그리고 수원화성도 관람권이 필요해요.
날씨 좋은 날, 지도 보며 천천히 산책을 해도 될 것 같아요.
물론 꽤 커서 힘들긴 하겠지만요^^;
연무대에 도착하니 활을 쏘는 체험이 있었어요.
10발에 2천원인데, 안내해주시는 분이 미리 활을 쏘는 방법을 간단히 설명해 주세요.
체험시간도 30분 간격으로 있어서 시간을 미리 체크하셔야 해요.
아들이랑 같이 해봤는데, 재미있더라고요. ㅎㅎ
활을 쏘고 나니, 어차 출발 시간이 돼서 맨 앞자리에 자리 잡았지요~^^
어차는 수원화성을 한 바퀴 돌아요.
어차안에서 간단한 안내 음성이 나와요.ㅎ
그러나 이름만 알려주는 정도라 좀 아쉬었어요.ㅋ
가을 소풍 나온 기분~^^
한 30분 정도 중요 명소를 돌고 나서 다시
출발장소에 내려줘요.
연무대에 다시 내려서 아이들과 산책했어요.
너무 푸른 잔디와 하늘~^^
그날은 마침 앵무새 4마리가 훈련을 하고 있더라고요.ㅋ
하늘 높이 날다가 호루라기 소리를 듣고
다시 날아와요. 엄청 신기했어요.ㅋ
아이들은 그 자리를 떠나지 못하고 한참을 보더라고요.
저도 앵무새를 이렇게 가까이에서 보는 건 처음이었는데
색도 선명하고 참 예쁘더라고요.ㅎ
역시 집 밖을 나가야만 보고 즐길 수 있는 것들이
있는 것 같아요.
아침 일찍 서둘러 나섰지만,
시간이 너무 빨리 흘러 또 점심시간 ㅜㅜ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또 집으로 gogo~
그래도 이렇게라도 몇 시간이라도 나가서 바람
쐬고 오니 뭔가~
큰 숨을 쉰 듯한 느낌이랄까요?ㅎ
코로나로 멀리 가는 건 부담스러우시면
가까운 나들이로
수원화성 괜찮은 것 같아요.
저도 이번이 두번째인데, 다음에 또 올 것 같아요.ㅎㅎ
아! 추석연휴에는 코로나 거리두기로 운행중단이래요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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