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난주에 지인에게 받은 사과 한 박스가 있는데
아이들이 잘 먹지 않더라고요.
시간이 지나니 사과가 좀 물러져서,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남은 사과를 처리할 겸
아이들과 #애플파이를 구웠어요~
재료: (파이지) 박력분 180g , 버터 115g, 설탕 7g, 소금 3g, 물 30g
(필링) 사과 작은 것 3개, 꿀 or 올리고당 30g, 설탕 60g, 시나몬 가루 10
(계란물) 계란노른자 1개, 물 조금
오늘은 큰 아이에게 계량을 맡겼어요.
파이지 만들기
1. 파이지를 만들 분량을 계량한다.
(파이지 반죽은 냉동실에서 숙성하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파이지부터 만들어요)
2. 박력분을 곱게 채친다.
3. 계량된 소금과 설탕을 물에 녹인다.
4. 채친 밀가루에 버터와 소금, 설탕을 녹인 물을
넣어 반죽한다.
5. 한참을 반죽해서 한 덩어리로 만든다.
6. 파이지 반죽을 30분~1시간 정도
냉동실에 휴지 시킨다.
필링 만들기
1. 사과를 잘게 자른다.
2. 프라이팬에 설탕과 올리고당을 넣어 녹이듯 조린다
3. 사과를 넣고 수분이 날아갈 때까지 중불로 조린다.
(사과가 점점 갈색이 되어가요)
4. 시나몬 가루를 넣고 섞는다.
(시나몬 가루는 취향껏 넣어 주세요)
파이 틀 만들기
1. 도마에 밀가루를 조금 뿌린 뒤,
냉장고에서 반죽을 꺼내 반으로 자른다.
(나머지 반은 파이 위에 덮을 거예요.)
2. 밀대로 반죽을 펴준다.
(밀대가 없어;;; 둥근 물 통으로 펴줬어요.ㅋ)
3. 파이 틀이 없어서, 둥근 모양으로 찍어 냈어요.
4. 둥근 모양으로 찍어낸 파이지를 파이 틀
모양으로 접어 만든 뒤,
포크로 바닥면에 구멍을 내준다.
( 파이지가 부풀어 오르는 것을 방지해요)
5. 파이 틀에 만들어 놓은 필링을 채운다.
6. 남겨놓은 반죽은 길게 자른다.
7. 길게 자른 반죽을 파이 위에 덮는다.
(격자무늬가 되게 엮어 줘요)
8. 파이 위에 계란물을 바른다.
9. 180도로 예열된 오분에 30분정도 굽는다.
(오븐의 상태에 따라 시간은 달라져요)
우유랑 맛있게 먹는다.
오븐에 넣어 놓고, 점심을 먹는라^^;;ㅎㅎ
꺼내는 시간을 놓쳤더니 바닥이 조금 탔어요.
근데 바삭, 달콤하니 너무 맛있더라고요~^^ㅎㅎ
아이들도 엄청 좋아하며
부스러기까지 다 먹었어요.ㅋ
저희 집 아이들은 요리하는 것을 참 좋아해요.
직접 만들어 먹으니 뿌듯한 것 같기도 하고요.ㅋ
요리야 말로, 오감을 자극하는 놀이인 것 같아요.^^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돼서,
다시 아이들의 등교 날짜가 줄었죠,,,,;;;
지루한 오후 시간에 아이들과
베이킹 해보세요^^
시간도 잘 가고~
재미있고~
맛있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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