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엔 커서 몇 번 입지 못했던 둘째 아이의
외투가 올해는 잘 맞겠다 싶었는데,
#지퍼가 고장 나 있는 거예요. ㅜㅜ
지퍼 슬라이드가 지퍼 입술을 잘 잡지 못한 것 같아
#지퍼 슬라이드만 교체하려고 했는데!!!
절대로 떨어지지 않는 스토퍼 ㅜㅜ
보통 지퍼 입이 벌어지는 건 지퍼 슬라이드만으로
간단히 수선할 수 있어요!!!
**지퍼 슬라이드만 간단히 교체하는 방법 *
1. 지퍼 스토퍼를 제거한다.
(아래 사진처럼 지퍼 맨 위쪽의 지퍼를 고정시키는
지퍼 입술보다 큰 지퍼 날이 보이죠?
이걸 #지퍼 스토퍼라고 해요.)
2. 지퍼 슬라이드를 위로 뺀다.
3. 새 지퍼 슬라이드를 다시 낀다.
4. 스토퍼를 다시 낀 후 눌러서 고정한다.
근데 이 스토퍼를 본드로 붙여놓았는지 ㅜㅜ
아예 떨어지지가 않아,,, 지퍼 전체를 교체했어요.
수선집에 맡겨도 되지만,
집에 #니켈 외투용 지퍼도 있었고,
#재봉틀(엘나 220)도 있잖아요^^
의상학과 4년 동안 장학금 한번 받지 못했는데,ㅋㅋ
수선이라도 해야 4년 등록금이 아깝지 않을 것 같아
웬만하면 직접 수선해요.ㅋㅋㅋ
그리고 재봉틀이 재미있기도 하고요^^
오랜만에 재봉틀을 꺼냈네요~
외투 지퍼 달기
1. 고장 난 지퍼를 떼어낸다.
(실뜯개로 살살 뜯어내요)
2. 지퍼 제거 후, 오른쪽 지퍼와 미까시를 박는다.
(미까시:지퍼 안쪽에서 가림 역할을 함)
지퍼를 잠갔을 때, 지퍼를 가려주고
옷에 쓸리지 않게 하는 것이니
지퍼 한쪽만 박아야 해요.
3. 미까시를 단 오른쪽 지퍼 겉과 몸판 겉을 데고 박는다.
4. 지퍼의 시접을 몸판 안쪽으로 넣고,
몸판 겉에서 눌러 박는다.
(전 수선이어서 안쪽 시접이 잘 접혀 있어서, 그 사이에 지퍼를 넣어 그대로 눌러 박았어요.)
패딩이라 너무 두꺼워, 박기가 힘들었어요 ㅜㅜ
시침핀을 촘촘히 꼽았는데도
밀리고ㅜㅜ 찝혀서ㅜㅜ
나중엔 안 하던 시침질까지 해 놓고 박았어요.
5. 왼쪽 지퍼도 시접 사이에 잘 시침한 후 눌러 박는다.
(오른쪽 지퍼에 너무 많은 시간을 투자해,
왼쪽은 그냥 눌러 박았어요.ㅎㅎ)
다행히 수선이라, 시접이 잘 접혀있어 위에서
눌러 박기 편했어요.
드디어 완성입니다^^!!
길이가 좀 있는 패딩이라, 아래에서도
열릴 수 있는 지퍼로 교체했어요.
재봉틀 있어서 집에서 셀프 수선하니
기다리지 않아도 되고 좋네요.ㅎㅎ
전공을 살렸다는 뿌듯함도.ㅋㅋㅋㅋ
아이들의 외투는 길어야 2년 입잖아요.
웬만한 건 그냥 집에서 고쳐 입어요.^^
지퍼를 떼어내도 시접은 그대로 살아있어서
시접 사이에 지퍼를 껴서 박으면
생각보다 쉬워요.ㅎㅎ
그리고 행여 하다가 망친다고 해도,ㅋ
아이 들 건 큰 부담이 없잖아요^^;;;ㅋㅋ
무조건 아이 들것으로 연습하세요~~ㅋ
집에 재봉틀이 있다면
#셀프 수선, #홈 수선 추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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