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놀기

패브릭 마카로 아이와 지갑 만들기

복숭아빛 시간 2021. 1. 1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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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제가 가끔 재봉틀을 돌리거나
이것저것 만들면 옆에서 아이가 엄청 하고 싶어 해요.

역시 뭘 보고 자라느냐가 중요한가 봐요^^;;ㅋㅋ

(근데 왜 엄마가 책을 읽을 땐 쳐다보지도 않는지...ㅋ)


그래서 아이와 함께 방학 동안 이것저것 만들려고

패브릭 마카를 하나 샀어요. (내 돈 내산)
시중에 굉장히 많은 종류의 패브릭 마카가 있더라고요.

전 그냥 따로 다림질이 필요 없이 착색이 잘 되고

아이들이 쓰기 안전한 것으로 골랐어요.

기본적인 12색이으로 샀어요.

 

 

 


큰 아이가 지갑을 만들고 싶다고 해서 

아이들과 간단한 지갑을 만들어 보았어요.

패브릭 마카라 잘 안지워질 것 같은데,
아이들이 신나서 마구
그리길래;;;
망치면 어쩌나 살짝 걱정했는데,ㅋ

기우죠^^?ㅎㅎ

 

 

작업 순서

 

 

준비물 : 무지 원단(리넨), 펠트(속지 대용), 실, 바늘, 패브릭 마커, 단추

 

 

1. 지갑의 속지가 될 펠트지를 재단한다.

안의 속지는 힘을 받기 위해 집에 있던 펠트지를 사용했어요. (일반 원단도 가능해요)

 

(16cm X 10cm- 1장, 16cm X 8cm - 1장, 16cm X 6cm - 1장)

 

 

2. 겉감 무지 원단도 펠트 속지랑 같은 크기로 자른다.

(가운데 나온 부분은 지갑 여밈이에요.)

 

 

 

3. 패브릭 마카로 지갑의 겉지와 속지를 꾸민다.

패브릭 마카가 두꺼워서 잘 칠해져요.

발색도 괜찮은 편이고요.

근데 바닥에 묻어 나니 그릴 원단 아래 닦을 수 있는

것을 대고 그려야 해요.

 

 

 

4. 속지끼리 고정하기 위해 바느질한다.

초3이 되는 남아는 홈질을 가르쳐 주니, 제법 잘해요^^

6살 되는 여아도 굳이 혼자 하겠다고;;;; 해서

옆에서 도와서 같이 했어요.

 

6살여아: 엄마 바느질 너무 재밌다! 나 바느질을 좋아하게 될 것 같아.ㅋㅋ

 

 

5. 속지를 겉감에 대고 둘레를 홈질하여 완성한다. 

홈질에서 마무리해도 되지만, 전 집에 재봉틀이 있어서 

위에서 다시 눌러 박아줬어요.

 

지갑 겉과 안의 모습이예요.

 

 

6. 독단 단추를 달아 마무리한다. 

 

 

 

짜잔!!

완성입니다^^

딱 아이 손에 들어가는 사이즈라 귀여워요~

 

 

큰 아이는 부자가 되는 지갑이라며

you are rich!! (그 와중에 스펠링 틀림;;ㅋㅋ)랑

돈을 잔뜩 그려놨어요^^;;ㅋㅋ

작은 아이는 하늘로 걸어갈 수 있는 길이래요^^

날개가 없어도 하늘을 날 수 있대요.ㅋㅋ

 

꽤 정말 쓸만한 지갑이 되어서

세뱃돈 받으면 넣어 논다고 기다리고 있어요~

설날까진 코로나 괜찮겠죠??

패브릭 마카
비싸지도 않고,ㅎㅎ유용한 것 같아요.

다른것도 만들어 봐야겠어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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