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놀기

유아 종이 접기 (겨울방학 집콕놀이)

복숭아빛 시간 2021. 1. 8.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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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에 상관없이 9월부터 쭈~~ 욱 쉬고 있는 

저희 집 둘째 아이(이제 6살 돼요)가 요즘 종이 접기에 빠졌어요.ㅋ

 

오빠가 온라인 수업에서 종이접기 하는 것을 보고 

자기도 종이접기를 하고 싶다고 해서

몇 번 가르쳐 주고, 영상 따라 하게 해 주니

매일 한 시간씩 종이접기를 해요;;;;;

이젠 몇 가지는 그냥 외워버렸어요.ㅋㅋ

끝을 딱딱 맞혀가며,ㅋㅋ

이제 제법 야무지게 잘 접어요.

(초 2 오빠보다 잘 접는 듯;;;;ㅋ)

 

그런데 youtube영상을 보며 따라 하니, 

자꾸 영상을 틀어줘야 하고, (영상이 끝나면 또 골라줘야 하고 ㅜㅜ)

한 시간 정도 하는 아이에게 영상 시간이 너무 길어져;;

종이접기 책면서 하라고 하니~

제법 순서대로 잘 이해하며 따라하더라고요.

 

그리고 오히려 자기 속도에 맞게

천천히 할 수 있어서 더 좋아했어요.

정말 한 시간 뚝딱입니다!! ㅋㅋ

책을 보면서 하니 

자기가 좋아하는 것은 골라서 선택할 수 있고,

중간에 못하는 것만 가져와서 물어봐요.ㅋㅋ

 

종이접기 시간은

오빠와 사이좋게 노는 하루 중 몇 안 되는 시간이 되기도 하고,

엄마를 그다지 찾지 않는 소중한 시간이기도 하는

종이접기는 사랑입니다! ㅎ

그러나 너무 처음부터 혼자 하라고 하면

흥미를 잃어버릴 수 있어요.

처음엔 엄마나 아빠가 같이 이야기하면서

책을 보며 접는 연습을 하면 좋을 것 같아요~

 

종이접기 책에 수준에 따라

아이들 방학 동안 활용해 볼 수 있는 놀이인 것 같아요.

영상도 다양하고 좋은데, 귀찮은 일이 자꾸 생겨서;;ㅋ

전 그냥 책 보면서 차근차근 따라 하는 게 

좋더라고요^^

 

이 놀이도 또 질릴 테지만,ㅎㅎ

아직까진 (이주일 째) 열심히 접고 있으니.ㅎ

색종이나 듬뿍 사놓아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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