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리뷰

용평 베르데힐

복숭아빛 시간 2021. 6. 22. 09:06
반응형

요즘은 비현실적인 파란 하늘의 연속이죠?

집에만 있기엔 날씨가 너무 아까워서^^;;;ㅋ

갑자기 떠나게 된 강원도 용평이에요~

숙소는 베르데힐콘도에서 묵었어요.

아이들과 지내기엔 호텔보다 콘도가 편하고,

이번에는 바다가 아닌 계곡으로 가고 싶어서

속초 말고 용평으로 택했어요~ㅎ

금요일 저녁에 도착했는데,

도착하자마자 멋진 노을과 하늘이

반겨주는 느낌~~^^ㅎㅎ

대충 짐을 풀고 간단히 요기를 한 뒤,

베르데힐에 있는 삼림 욕장을 산책했어요.

정말 풀 내음이 가득해서, 저절로 감탄사가~~

이 코스가 발왕산 정상까지 연결되어 있다고 하는데,

아이들이 없었다면 신랑과 한번 가보고 싶었어요.

공기가 너무 좋아서
힘들지도 않을 것 같은...느낌^^

이런 공기를 가득 담아
집으로 가지고 오고 싶더라고요.ㅋㅋ

진짜~~ 너무 너무 좋았어요^^

베르데힐에 묶게 된다면

꼭 산책하세요^^!!!

저흰 베르데힐 38평에 묵었어요.

방 2(침대방, 온돌방), 화장실 2개, 주방, 거실, 6인 기준의 주방용품, 작은 테라스로 되어 있어요.

밥통, 전자레인지 겸 오븐, 식기 세척기, 커피 보드 등 간단히 해 먹기에

부족함이 없고요.

(단, 식기세척기 세제는 따로 보이지 않아서, 저희는 직접 설거지를 했어요;;;)

산속에 있어서 인지 워낙 조용해서

아이들과 편하게 쉬고 오기 딱이었어요.

오래된 숙소라 그런지 느낌은 좀 고풍스럽지만,ㅋ

잘 관리된 느낌으로 깨끗하고 깔끔해요.

숙소에서 창문만 열어 놔도 신선한 공기가~~~

그런데 6월 중순경인데도 바람이 너무 차가워서

오래 열어두진 못했어요.ㅋ

(이래서 강원도도 피서 오나 봐요.ㅋ)

겨울엔 스키를 탈 수 있지만,

여름엔 조금 심심하겠다고 생각했는데,

저흰 오히려 사람이 없고 산속 공기가 좋아서

더 만족스러웠어요.

낮 엔 베르데힐 옆의 용평 리조트에서 놀았어요.

생각보다 사람이 없어서

루지 탈 때도 그리 오래 기다리지 않았어요.

(오빠는 재미있다고 계속 타고 싶어 했고,

6살 여아는 재미있었지만 쪼금 무서웠대요.ㅋㅋ)

밤엔 같이 간 친구가 천체 망원경을 가지고 와서

달구경을 했고요.ㅎㅎ

달의 크리에이터까지 보이니 정말 신기하더라고요.

별이 가득한 강원도의 밤하늘^^

밤하늘도 맑아서 인지,

망원경 없이도 북두칠성을 볼 수 있었어요.ㅎ

보이시나요??ㅎ

밤낮으로 맑은 하늘 덕분에

2박 3일 기분 좋게 쉬다 왔어요.

물 좋고 공기 좋은

강원도는 역시 강원도^^ ㅋㅋ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