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이 부니... 또 뜨개질이 하고 싶은 거예요.ㅋㅋ
햇빛 가득한 창가에 앉아 음악 들으며
부드러운 털실을 만지며 뜨개질~~~ㅎㅎ
그러나 현실은 불가능...ㅋㅋ
그래서 짧은 시간에 금방 끝낼 수 있는
작은 가방 하나 떠보려고 아주 오랜만에(거진 1년)
영동시장에 있는 남성모사에 갔어요~
털실 구경도 할 겸요..ㅎㅎ
인터넷으로 사도 되지만,
그냥 털실 구경 좀 하고 싶었어요.ㅎㅎ
그리고 내가 아는 곳은 이곳뿐...ㅋ
가게 안의 예쁜 실들과 작품들을 보니 욕심이 막 생겼지만.
이제 쓸데없는 욕심을 안 부리는 나이...ㅋㅋ
가방을 뜰 fur실과 펀치 니들 할 두꺼운 색실을
사려고 간 것이었는데
색이 너무 많아서 펀치 니들 할 실은 고르지 못했어요...
(마음속 도안이 없었던 게 문제...ㅋ)
근데 같이 간 둘째 아이가
샘플로 걸려있는 목도리를 보고 갖고 싶다고 하더라고요.ㅋ
그래서 가방과 아이 목도리를 떠주려고 fur실을 사 왔어요.ㅎㅎ
fur털실의 종류도 굉장히 많았는데,
그중 젤 부드러운
fox fur로 가져왔지요.
fur 털실의 장점은?
fur 털실은 굉장히 다양해요.
다양한 색의 인조털이 있어서 선택이 폭이 넓지요.
특히 밍크실은 토끼털처럼 부드러워요.
털실 자체만으로도 매력이 있는 아이라
기본 메리야스 뜨기를 해도 완성도가 높죠.
그리고 fur 때문에 뜨개질의 직조 모양이 잘 드러나지 않아서
중간에 조금 틀리거나 비뚤어져도
티가 나지 않지요..ㅋ
전 메리야스 뜨기로 쭉 떴어요.
폭과 길이는 개인의 선택.ㅎ
완성입니다.^^!
아이 목도리가 폭도 좁고 길이도 짧아
금방 떴어요
(처음에 폭을 넓게 잡았다가 아이가 좁게
해달라고해서 풀고 다시 했어요.ㅋ)
폭이 좁으니 더 귀엽네요^^
아이 목도리는 작아서 확실히 금방 뜨는 것 같아요~
날이 쌀쌀해지면 잘 쓸 것 같아요~ ㅎ
털실은 아직 남았는데,
뭐든지 또 떠야하는데
귀찮아지는 것이 문제.ㅋㅋ
따듯한 겨울 맞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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