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휴가를 길게 쓴 신랑과
너무 일찍 방학한 아이들.
5일이 지나니 너무 답답하고 심심해서,,,ㅋ
급 강원도를 갔다 왔어요.
원래는 당일치기로 일출만 보고 오려고 했는데,
아이들이 너무 힘들 것 같아 급하게
리조트를 알아봤어요.
다행히 하루 전에도, 삼척 쏠비치는
예약이 되더라고요.
강원도를 그렇게 많이 갔어도
삼척 쏠비치는 처음이라~ㅎ
기대 기대하면서 갔는데
응?? 그리스 산토리니~~??ㅎㅎ
산책로 건물들이 이색적이긴 했지만,
크게 임팩트는 없는....^^;ㅎ
실물보다는 사진이 잘 나오는 곳 같아요.ㅋ
그래도 탁 트인 겨울바다는 언제나 멋있죠~ㅎ
리조트와 바다의 색이 어울려져
풍경은 참 멋있었어요.
삼척 쏠비치 오션 뷰
삼철 쏠비치는
예약할 때 방 뷰를 선택할 수가 없어요.
대신 체크인할 때 선착순으로 배정받는다고 해요.
30000원 인지 20000원인지...
잘 기억이 나질 않지만
추가 비용을 내면 오션뷰를 배정받을 수 있어요.
그러나 저희는 3시에 딱 맞혀 체크인해서
하프 오션뷰밖에 없었어요ㅠㅠ
삼척 쏠비치 리조트 스위트 컨디션
저희는 코로나로 외식이 불안해서
취사가 가능한 리조트 스위트에 묶었어요.
(방 2+화장실 2+거실+주방)
크진 않았지만 4인 가족이 있기엔 괜찮았어요.
최대 6인까지 묶을 수 있는 곳이라
침구도 넉넉하고
청소도 잘 되어 있었는데,
화장실 두 곳 모두 욕조가 없는 건
조금 아쉽더라고요.ㅋ
삼척 쏠비치 프라이빗 비치
리조트에서 바로 바닷가를 나갈 수 있는 건
편하고 좋은 것 같아요.
날씨가 그리 춥지 않아서
아이들과 바닷가를 걷기에 좋았어요.
삼척항
산책하고 돌아와, 저녁에 회랑 대게를 사러
삼척항에 갔는데
둘째 넷째 화요일은 쉬는 날ㅠ
하필;;;오늘은 넷째 화요일ㅜ
근처 대게 파는 곳 두 곳만 열어서;;;
간단히 대게랑 회만 포장해서 먹었어요.
일출 보기
우린 일출 보러 온 거잖아~~ㅎ
겨울이라 해가 늦게 떠서 7시 20분쯤
여유롭게 걸어 나가
일출을 기다렸어요.ㅎ
아이들과 이렇게 간절히
해를 기다려본 적이 있을까요?ㅋㅋ
7시 33분쯤 되니 떠오르는 해
빨갛게 떠 오르는 해에 눈을 떼지 못하는 아이들^^ ㅎ
일출은 처음이라 정말 신기했나 봐요.
집에 가서 오늘 본 해를 그리고 싶다고,ㅋ
새해 1월 1일의 해는 아니지만~
일출 보며 기원하기!
"무탈한 2022년이 되길~~~"
삼척 번개시장
그리고 어제저녁 삼척항 구경을 못한 게
아쉬워 일출 본 후,
삼척 번개시장을 갔다 왔어요.
삼척 번개시장은
동해항의 싱싱한 수산물을 파는 새벽시장으로
새벽 5시부터 10시정도까지 한대요.
꽤 유명한지 근처에 차가 엄청 많았어요.
저흰 싱싱한 오징어 몇 마리만 사 왔어요.
가격은 확실히 저렴한 것 같아요!
복잡한 시간을 피해서 갔다 온 강원도 일출 여행~
강원도 1박2일은 좀 짧지만,
그래도 알차고 즐겁게 잘 쉬다 왔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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