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나의 이야기 (타로, 명리학)

2022년 삼재띠(feat.어떻게 보내야 할까?)

복숭아빛 시간 2022. 1. 27.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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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넉한 세뱃돈과 덕담이 오고 가는

설날 보내셨나요?

저도 양가 부모님에게 세배하고 왔어요.

그런데 저희 네 식구가

모두 삼재라고 걱정하시더라고요.

임인년인 2022년은 원숭이띠, 용띠, 쥐띠가 삼재예요.

삼재란?

3가지의 재난 혹은 3년동안의 재해란 뜻으로

인간에게 9년 주기로 들어오는 3가지 재난을 말해요.

3년 동안 오는 재난이라니??!!!

왠지 무섭고 께름칙하죠?

삼재를 계산하는 방법은?

삼재는 12 지신으로 구분되는 띠의

주기로 나누기 때문에

그 해의 띠와 나의 띠를 찾아보면 돼요.

그 해의 띠 나의 띠
사(뱀)오(말)미(양) 묘(토끼)미(양)해(돼지)
신(원숭이)유(닭)술(개) 인(호랑이)오(말)술(개)
해(돼지)자(쥐)축(소) 축(소)사(뱀)유(닭)
인(호랑이)묘(토끼)진(용) 자(쥐)진(용)신(원숭이)

2022년은 호랑이 해의 임인년이므로

"인"이고, 그 해에 해당하는

띠인 "자子 진辰 신申"

띠가 올해 삼재에 해당하는 거죠.

삼재는 어디에서 유래된 것일까?

아무리 찾아봐도 삼재의 정확한 유래를 알 수가 없어요....

일제 강점기에 만신을 모시는 일본의 영향을

받은 것 같다는 의견도 있고,

불교에서 삼재를 몸, 마음, 생각을 뜻하는데,

그것으로 인해 생기는 재앙을 뜻한다는 의견도 있어요.

결국, 인간의 삶에 있을 수 있는 모든 재앙은

자기의 생각과 말과 행동으로 인해 생긴다는 것이죠.

삼재에는 무조건 조심해야 할까?

그럼 삼재인 3년 동안 언제 터지질 모르는

시한폭탄을 들고 있는 것처럼

조심조심 살아야 할까요??

명리학에서는 삼재라는 의미를

정확히 찾기가 힘들지만

굳이 찾아 보고자 하면,

지지 삼합과 지지 신살을 이해하면 될 것 같아요.

즉 지지에 있는 글자가 서로 합을 이루는지

충을 이루는지의 관계를 보는 것이죠.

그런데 단순하게 삼재에 해당하는 띠만 보고

"나쁘다" "안 좋다"라고만 해석하기엔

무리가 있어요.

옛날에는 개인의 명보다는 국가와 조상의 기운이

더 중요했기 때문에 연(年)지 위주로

사주 풀이를 했지만,

지금은 연지를 별로 중요하게 보지 않잖아요.

그러므로 단순히 년에 해당하는
삼재만 보는 것은
큰 의미가 없어요.

개인의 사주를 년운이나 대운에 맞게

풀이하는 것이 더 바람직한 것 같아요.

그럼 삼재에는 어떻게 보내야 할까?

명리학에선

삼재가 들어오는 때는

보통 내 기운이 변화하는 시기일 경우가 많아요.

지지 삼합 혹은 반합인 경우,

삼재가 와서 충을 하는 경우에

내 사주에 큰 변화가 생기는 것은 당연하죠.

그렇지만 이러한 경우에도 무조건 소극적인 자세를

취하기보단, 재충전의 시간으로 삼거나

공부하는 시간으로 삼는 것이 맞아요.

나의 명식에 상관없이 그저 단순 삼재띠에 해당한다고

걱정하며, 소극적인 자세를 취하기보다

신중하되, 내 명식을 적극 활용하며

좋은 기회를 찾아 보는것이 현명하죠~

사실 항상 조심해서 나쁠 것 없죠?

내 마음과 몸을 단속하며 항상 조심하되,

근거 없는 소극적인 자세보다
신중한 자세가 필요한 때 인것 같아요.

편안한 한 해 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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