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놀기

정월 대보름 부럼깨기

복숭아빛 시간 2022. 2. 14.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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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 잡곡밥 드셨나요??ㅎ

정월 대보름은?

정월대보름은 일 년 열두 달 중
첫 보름달이 뜨는 날이에요.

음력 첫달의 15일이 정월 대보름인데,

예로부터 우리 민족은 이 날을 풍요의 상징으로
여겼다고 해요.

그래서 이 날과 관련된

가정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풍습이 많지요.

첫 번째로는 정월 대보름 전날 저녁에

한해 건강하게 지내기를 바라면서

오곡밥을 지어먹어요.

오곡밥 드셨나요??

전 아이들이 잡곡밥을 싫어하는 이유 +

제가 잡곡밥을 못 하는 이유로

잡곡밥 대신 팥만 그릇에 조금 담아 놓았어요.ㅋ

액운을 쫓는 의미만 담아서요.ㅋㅋ


그래도 아이들이 있으니 같이

아침에 일어나
부럼깨기 재미있을 것 같아
급하게 신랑 보고 부럼세트를

사 오라고 해서 아침에 부럼을 깨 먹었어요.ㅋㅋ

땅콩, 호두, 잣이 들어있네요.


부럼깨기의 의미는?
정월대보름날 아침에 땅콩, 잣, 호두 등의 부럼을 깨무는 것은

다가올 1년을 무사태평히 보내고 부스럼이 나지 말라는

의미를 담고 있어요.

부럼은 한 번에 나이 수대로 깨물었대요.

아침에 일어나서 내복 차림으로

바로 부럼깨기를 했지요.ㅋㅋ

가장 딱딱한 호두에 도전하겠다며;;;;;

코로나야 물러가랏~~~!!!!!


이러한 부럼깨기가 언제부터 생겨났는지 정확하진 않지만,

옛책을 보며 민간인들 뿐만 아니라 궁중에서도

행해졌다고 하니 조상님들이 의미 있게

생각하는 날임은 틀림없는 것 같아요.

정월대보름 놀이는?

정월대보름에 지신밟기, 차전놀이, 쥐불놀이 등을 하며

한 해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는 세시풍속도 있다고 해요.

코로나가 아니었다면, 아이들과 정월대보름 행사하는

곳을 구경하고 좋았을 것 같아요.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

그리고 오늘 밤에는 일 년 중 첫 번째로 뜨는 보름달을 보며

소원성취를 빌어야겠죠?

해마다 뜨는 해도, 새해 첫날에 의미가 있는 것처럼

정월대보름에 뜨는 달이 첫 보름달인 만큼

오늘 꼭 달구경하며 올 해 무사안녕을

기원해 보세요~

좀처럼 끝날 것 같지 않는 코로나의 긴 터널에서

올한 해 무탈하고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래요.

저도 1년 무사하고 안전하게 보내길 원하는

마음 담아 아이들과 부럼깨기를 해보았어요. ㅎ

정월대보름의 기운으로

액운이 다 물러가면 좋겠어요~!!!

코로나야~~ 물러나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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