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밭 설거지 비누 (내돈내산리뷰)

코로나 확진으로 격리되어 있는 열흘 동안
신랑이 설거지를 맨손으로 하더니,
손이 다 텄다고;;;;; ㅋㅋ
(주부들의 마음을 이해했을까요??)

근데 이상하게 신랑이 설거지를 하면
그릇에 세제 냄새가 나는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그래서 제대로 헹궜는지 계속 확인해요.ㅋㅋ

신랑은 설거지할 때마다 그릇들을

거품 목욕시키거든요...
한 번에 세제 5~6 펌핑은 기본 ㅠㅠ

출처: 동구밭

내 이럴 줄 알았어!!!!ㅋ

액체 세제는 물에 1000배 희석해서 사용해야 한대요.

잔여물이 남아 있다고 느낀

저의 느낌적인 느낌이 맞았을 거예요!!ㅋ

그래서 이번에 동구 밭 설거지 비누로 바꿨어요.

신랑이 엘리베이터 광고에서 봤는데,

친환경 세제라며 써보자고 하더라고요.ㅋ

(내 돈 내산입니다.)

전 일단 액체 용기가 아닌 비누여서 ok!!!

고체비누를 쓰는 것만으로도

플라스틱 사용을 확 줄일 수 있대요!!

"제로 웨이스트"
"지구와 나를 지키는 건강한 변화"

의 문구가 강하게 와닿는

"동구 밭 설거지 워싱 바"로 넉넉하게 구매했어요.

(내 돈 내산입니다)

거품은?
생각보다 거품이 잘 나요.

향은?

아주 약한 레몬향이 나요.

기름때는??
계면 활 설제가 들어있는 세제보다는
조금 덜 빠지는 느낌이에요.
그래서 기름이 많은 건 두번씩 닦아요.

피부 자극은?

전 꼭 고무장갑을 사용하기 때문에,

큰 차이는 못 느끼지만

맨손으로 했을 때 건조함을 느끼긴 해요.

전 무엇보다 그동안 주방세제 잔여물을 먹었을지도

모른다는 것이 더 께름칙해요...

그리고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계면활성제와 플라스틱 용기를

쓰지 않는 것이 너무 좋아요~!!

출처: 동구밭

그리고 동구 밭은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일하는 착한 기업인 것 같아서

왠지 구매욕이 더 생기고요.ㅎ

설거지 비누를 사용한 지 1주일 정도 됐는데,

대체로 만족해요^^
물론 계면활성제보다 뽀득뽀득
닦이진 않지만 친환경이라는
점을 감안하며 쓰고 있어요^^

설거지를 할 때 죄책감이 덜 생겨요.ㅋ

동구밭의 다른 제품을 사용해 보려고 해요!!

내돈내산이지만,

괜찮은 제품인 것 같아 리뷰 남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