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make something

타로 스프레드 원단 & 파우치 만들기

복숭아빛 시간 2022. 12. 15.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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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추운 12월인데, 송년회 잘하고 계신가요?

송년회에서 타로카드는 은근 좋은 역할을 해요.

타로카드를 보면서 친구들의 진지한 고민도 알게 되고

같이 답을 찾아보기도 하니까요~ㅎ

 

타로카드가 좋은 이유가

깊은 생각을 하게 해주기 때문이에요^^

타로 카드를 찬찬히 들여다 보며

그 카드가 나한테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지 고민하고

'아~하' 고개를 끄덕이는 순간

'나만의 답'을 찾게 되는 것이죠^^ㅎ

 

그것이 꼭 정답이 아니어도,

내가 가지고 있는 질문을 정리하고

진지하게 고민해 보는 것만으로도

타로카드의 역할은 다 한 셈이죠~

 

 

이번에 새로운 마음으로,

내가 좋아하는 그림으로 타로카드를 하나 살까?

고민하다가~~

딱히 원하는 걸 발견하지 못해서, 그냥

타로카드 스프레드 천을 새로 만들기로 했어요.

(그럼 또 새로운 기분이 나니까요^^ㅎ)

 

 

대형 사이즈에 무게감 있는 원단으로 하고 싶어서,

카키색의 스웨이드 원단으로 주문했죠~

 


준비물

스웨이드 원단 1마, 카키색 노출 지퍼, 안감 천 등

(안감천은 집에 있던 누빔 원단으로 썼어요)

스웨이드 원단 1마 - 5000원

 

 

작업 순서

*스프레드 원단 만들기 *

 

1. 원단을 원하는 사이즈로 자른다.

전 대형 사이즈로 하고 싶어서, 100 cm X 180 cm로 했어요.

 

 

2. 가장자리를 안으로 접어서 박는다. 

 

너무 간단하죠??;;;

그냥 깔끔하게 마감 처리만 해주면

완성^^!

이렇게 간단해도 내가 원하는 천에

내가 원하는 사이즈라 너무 좋아요 ^^

 

 

 

*스프레드 원단 파우치 만들기 *

 

스프레드 원단과 타로카드를 같이 보관할 파우치를 만들었어요.

여닫이는 지퍼로 했고, 원단은 스프레드 천과 같은 천 

(스프레드 천 만들고 남은 원단..ㅋㅋ)으로 했어요^^

 

1. 겉감과 안감을 같은 크기 (24 cm x 52 cm)로 자른다.

 

2. 겉감의 겉과 안감의 겉 면 사이에 지퍼를 놓고 시침한다.

 

 

 

3. 외 노루발로 교체 후, 시침한 부분을 박는다.

 

박고 나서 뒤집으면 이런 모습이 돼요. 

(겉면끼리 잘 봉제되었죠?)

 

 

 

4. 지퍼의 겉 쪽에서 겉면을 눌러 박는다.

누빔 원단이 생각보다 두꺼워서 지퍼가 잘 여릴게 하기 위해서

겉 쪽에서 다시 눌러 박았어요.

(안감, 겉감을 고정하는 역할)

 

 

 

5. 나머지 면도 겉감의 겉과 안감의 겉 사이에 지퍼를

두고 시침 후, 박는다.

 

양 쪽을 다 박고 나면 이런 모습이에요.

(안감만 보이죠?)

 

 

 

6. 겉 면과 안감 면에 접을 분량(3.5cm)

을 표시하고 시침한다.

전 지퍼가 겉면 쪽으로 오게 하고 싶어서 지퍼를

앞으로 오게 하고 박을 거예요.

 

 

 

 

 

7. 창구멍을 남기고 양쪽 면을 박는다.

 

 

 

8. 창구멍으로 원단의 겉을 뺀다.

창구멍을 작게 냈더니 뒤집기가 좀 힘들었어요.

원단이 두꺼우니 크게 내야 해요.

 

 

뒤집었을 때, 안감 쪽이에요~ 

 

 

겉으로 뒤집었을 때이고요~

 

 

9. 창구멍을 공그르기로 막는다.

 

 

완성입니다^^

 

너무 간단하죠?ㅎㅎ

스프레드 원단과 파우치가 같은 원단이라 통일감이

더 있는 것 같아요! (세트 느낌~~ㅎ)

근데.. 너무 심심해서 겉면에 와편을 사다가 달까

생각 중이에요.ㅋㅋ

 

 

그래도 새로운 스프레드 원단과 파우치가 생겨서 좋아요^^

 

역시 스웨이드 원단이라 무게감이 있어

안정적이고 스프레드도 잘 돼요^^

원단이 어두워서 카드도 눈에 잘 들어오고요^^

 

5000원의 행복입니다^^! 

왠지 타로카드가 더 잘 읽힐 것 같은 느낌~~ㅎㅎ

타로 좋아하시면 한 번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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