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은 자기만의 애착 things가 있잖아요~~ㅋ
저희 아이는 특별한 이불도 아닌데,
어릴 때부터 덮던 그것만 덮으려고 해요^^;;ㅋ
거의 4계절을 덮고 자니
너무 낡고 닳아서 바꿔주고 싶은데...
버릴 수가 없어요..ㅋ
정말 너덜너덜하죠??ㅋㅋ
예쁜 이불로 바꿔준다고 해도,
절대 안 된다고...ㅠㅠ
그래서 이불 커버라도 씌어주고 싶은데,
아이가 좋아하는 원단을 찾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저희 아이는 이불 촉감에 민감해서,
알레르기 케어 이불이나 호텔침구류 같은
광목 면은 좋아하지 않아요.
40수 이상의 아주 부드러운 순면만 좋아해요.
여기서 잠깐!!ㅋ
*면의 20수, 30수, 40수의 의미는 뭘까요?
보통 면을 30수, 40수, 50수 등으로 나눠서 부르는데
여기서 말하는 "수"는 실의 굵기를 말해요.
수의 숫자가 높을수록 실의 두께가 가늘고
숫자가 낮을수록 실의 두께가 두꺼워요.
그래서 똑같은 면적의 면일 경우,
수의 숫자가 높을수록 실의 중량이 더 많이
들어가는 거죠.
그래서 높은 수의 면 원단이 더 조직이
세밀하고 부드러워요~
그래서 전,
순면 100% , 60수, 피그먼트염색, 바이오 워싱한
원단으로 골랐어요.
바이오 워싱은 정전기가 거의 안 나고
흡수율이 높아요.
원단과 비슷한 색상으로 지퍼와 레이스도 구매했어요^^
재료 : 원단 7마, 지퍼 270cm, 면레이스
작업순서
1. 원단은 세탁 건조 후 다려서 준비한다.
(건조기에 조건에 따라 수축양이 다르기 때문에
전 무조건 세탁&건조 후 만들어요)
2. 이불 사이즈를 측정 후, 시접 분량(+5cm)과
지퍼 시접 분량(+5cm)을 더해 자른다.
3. 지퍼 달 자리를 표시 후, 지퍼를 단다.
(전 노출 지퍼가 편해서 노출지퍼로 달고
지퍼플랩을 만들었어요)
4. 뒤집어서 사방 직선 박기를 한 후, 레이스를 단다.
(이불의 위, 아래를 구분해 주고 싶어서 위쪽에
레이스를 달았어요)
5. 완성 후 커버를 씌운다.
완성입니다^^ㅎㅎ
남은 천으로 쿠션 커버도 만들었어요^^
예쁘죠?ㅎㅎ
사실 저희 아이는 오행 중, 토(土)의 기운이 필요하거든요^^ㅎㅎ
그래서 침구류나 속옷은 토의 기운을 보충할 수 있는
노란색이나 흙색을 사용하려고 해요^^
(좋은 것만 주고 싶은 엄마의 마음 아시죠?ㅎㅎ)
아이가 좋아하는 핑크빛이 아니라서 덜 좋아할까 봐
걱정했는데, 부드러운 촉감과
착 감기는 느낌이라고 너무 좋아했어요^^
자연색이라 은근 세력되고 예쁘더라고요^^
이불커버 만들기는 부피가 커서 힘들 것 같지만,
사실...ㅋ
직선 박기만 하면 되니 어렵지 않아요.
특히, 내가 원하는 원단을 고를 수 있어서
더 좋은 것 같아요^^!!
집에서 가볍게 도전해 볼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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