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나의 이야기 (타로, 명리학)

전부 내 이야기잖아??!! (feat.바넘효과)

복숭아빛 시간 2023. 5. 1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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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친구랑 이야기를 하는데

너무 힘들어서 신점을 보고 왔다고 하는 거예요.

그런데 들어가자마자

"지금 안 좋은 일이 있구나?"라고 물어서

깜짝 놀랐다는 거예요.

 

옆에서 듣고 있던 또 다른 친구가

"보통은 아무 일이 없는데 신점을 보러 가지 않으니

그렇게 묻는 건 당연한 거 아니야?"

라며~~ ㅋㅋㅋ

저희끼리 한참 동안 에피소드를 풀며

재미있게 이야기 하고 왔어요^^ㅋ

그러다 친구가 그건 "바넘효과"야!!

하더라고요~~

바넘효과??


혹시 바넘효과라고 들어 보셨나요?

바넘효과는 미국의 심리학자 버트럼 포러에 의해서

처음 증명된 심리학적 용어예요.

 

누구에게나 적용 가능한 성격 묘사를 특정한 개인에게만

적용되는 것으로 받아들이는 성향을 말해요.

즉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인 상황인 거죠.

 

이렇게 모호하고 일반적인 대충 맞는 이야기들 사이에서

자신에게만 '특별하게' 딱 맞는 경우라고 믿는

현상을 "바넘효과" 라고 해요.

 

예를 들면,

당신은 스스로에게 비판적인 경향이 있습니다.

당신은 때로는 조용하며 내향적이지만,

상황에 따라 외향적이며 활발해집니다.

당신은 거짓말을 싫어합니다.

당신은 올바르게 행동하고 가끔은 스스로에게

진지한 질문을 던지기도 합니다.

등등요.

 

"어? 내 전부 이야기잖아??"

하셨죠? ㅋㅋ


근데 바넘효과의 요류에 빠지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대중적이고 모호해서 바넘효과에 빠지기 쉬운 정보를

접하면, 일단 수사 어나 분위기, 표현법을 다 떠나서

정보를 구체화하면 된대요.

제공자의 의도와 근거를 파악하고 그것을 명료하게

요약하며 핵심 내용을 파악하려고 하는 거죠!

전 이 용어를 이해하면서

평소 우리가 너무 쉽게 접하고 느끼는

심리학적 용어란 생각이 들었어요.

심리학 전문가는 아니어도,

플라세보, 나비효과 등등

심리학적 용어만으로 그 상황을 쉽게

이해하고 전달할 수 있잖아요^^?.

아주 이로운,

잘 쓰게 될 용어인 것 같아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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